제로존 이론

제로존 이론을 하늘에 알리러 가시다

자유지향 2008. 9. 11. 23:56

제로존 이론을 하늘에 알리러 가시다 

<제로존>의 일지를 보면  <이규행>님을 마지막으로 뵌 날은 2008 7 9일 오후 5시로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어제  급보를 듣고 <제로존> <이규행>님의 빈소에 찾아 갔습니다.

 

오늘 아침에 책상에 놓여있는 책을 우연히 펼쳐보았습니다.

 

그 책에는 2008 9 10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소(CERN)에서 1만명의 과학자들이 피와 땀으로 건설한 세계 최대의 LHC(Large Hadron Collider, 거대 강입자 가속기)에서 거대한 불빛이 마주치는 섬광의 순간을 이미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조금 뒤에 하겠습니다.

 

제로존 이론은 1999년에 00대학교 물리학 교수님이 일러주신 방법대로 향후 LHC에서 확인할 수나 있는 이 우주에서 가장 작은 입자인 3뉴트리노(neutrino)’의 질량을 어린이들이나 볼 수 있는 과학 사이트(Kids Science)에 그 흔적을 남겨두었습니다.   

 

2008 9 10한국시간으로 오후 4 39 LHC에서 나온 불빛의 성공적인 출발이 있었습니다. 제로존 이론은 세상에서 처음으로 누구도 해내지 못한 3종 뉴트리노의 질량을 수식과 함께 계산하여 예측해 놓았습니다.

 

이 사실은 2007 8월 신동아에서 발표한 그대로 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 아무도 모르는 시간에, 아무도 모르는 장소에서, 아무도 모르는 것을, 아무도 모르는 방법으로 발표했던 것입니다. 

 

<제로존>이 제로존 이론으로 계산한 <전자 뉴트리노>의 질량은 이 세계의 이론 실험 물리학자들의 그룹, PDG(Paticle Data Group)가 통상 2년마다 한번씩 편찬하는 를 통해서 알아본 결과 구 러시아 물리학자들이 발표한 계산 치와 거의 일치한 것을 직접 확인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제로존이 계산한 <뮤온 뉴트리노>의 질량은 대략 0.18Mev로 당시 실험치와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Review에서는 <뮤온 뉴트리노>의 상한치가 0.17Mev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타우 뉴트리노>는 상한치를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제로존은 이미 2000년 이전에 계산한 <뮤온 뉴트리노>의 질량 값에 대해서 나름대로 자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 하필 그 수치들인가?

 

 

그래서 태어나 한번도 실험실에 가보지도 못하고, 그 어려운 물리 수식도 이해하지 못할 사람이 계산한 것이라고 하여 아무도 믿지 못하는 계산 내용과 실험데이터를 2002 3 25일 출간한 <새로운 양자 물리이론을 찾아서>(도서출판 백암)이라는 책에 숫자로 암호화 하여 기록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뮤온 뉴트리노>의 상한 질량은 제로존이 계산한 바와 같이 0.17Mev에서 0.19Mev로 상한치를 새로이 발표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도 그러합니다.

 

1999년 과 2002년에 아무도 모르게 계산하여 기록한 실험데이터를 2007 8월호 신동아 발표 이전에 유럽의 전문지에 논문으로 제출한 적이 있습니다. 수식과 질량 계산치 만으로 달랑 내놓은 바람에 심사위원이 아마 이해를 하지 못해 거절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기록은 여전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편의 논문을 같은 전문지에 제출했는데 두 편을 제외하고는 즉각 거절당하고, 두 편은 1년 넘게 리뷰하다가 물리학회에서 제로존 이론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날 2007 9 6일 저녁에 거절 통보를 받았습니다. 

 

현재 물리학자들은 3종 뉴트리노의 구체적인 질량계산이 어려워 각 뉴트리노의 상한치만을 발표하고 있는 마당에 제로존 이론은 논문에서 또박또박 개개 뉴트리노의 질량계산을 분명히 구체적으로 밝혀 놓고 있습니다.

 

<제로존>은 이제 LHC에서 나온 P- P충돌 실험(양성자와 양성자의 충돌), 이 빛들의 충돌 파편이 검출기를 통해서 자세히 분석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요즘 최첨단 과학의 화제로 LHC에서 주된 목표로 찾고 있는 힉스(Higgs)입자의 경우, 전자기력과 약력에 강력까지 합한 세 힘 사이의 관계를 밝히는 작업과 여기에 중력까지 포함한 이론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입자입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주인공인 <이휘소>박사는 <‘힉스입자에 미치는 강 작용의 영향>이란 논문에서 힉스 입자가 자연계의 질량을 갖게 하는 근본 입자이며, 계산상 질량이 양성자의 110배라고 밝혔습니다.

 

2001<페르미 연구소><유럽의 연구소(CERN)><이휘소>박사의 주장이 사실임을 실증하였습니다. 그는 당시 잘 알려져 있는 두 개의 입자 케이원(K1, K2)의 질량 차에서 C-쿼크의 질량을 계산해 냄으로써 새로운 물질에 대한 폭 넓은 물질의 해석을 가능하게 한 공헌도 있습니다.

 

<이휘소>박사가 지금까지 살아 있었다면 거의 틀림없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로존>이 보기에 <이휘소>박사의 논문은 고도의 추상 수학에 버무린 게이지이론으로  한 줄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러나 제로존은 이러한 한 줄도 알 수 없는 기기묘묘한 수식과 방정식으로 무장한 이론들이 최첨단 실험에서 최종적으로 평가하거나 응용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로존>은 제로존 이론만으로 천재적인 수학자나 물리학자들만의 고유한 영역으로서 고도의 수리물리 이론을 바탕으로 세계의 모든 실험 데이터들에서 쏟아져 나오는 수치들을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최적화 정보이론> 을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새로운 분석 툴들을 기반으로 하여 서로 다른 영역에서 쏟아져 나오는 불규칙한 실험 데이터들이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일관적으로 밝혀내고, 이들간의 관계식을 귀납적으로 나름대로 발견한 것입니다.

 

위대한 수학자나 물리학자들은 그들의 천재적인 두뇌로 감히 다른 사람이 한 줄도 읽지 못하는 수식을 세우고, 실험 물리학자들은 그들 나름의 전문 영역으로 고도의 정밀한 시스템의 검출기를 통해서 이론물리학자들이 주장하는 이론들이 제대로 '사실(fact)' 과 맞는지 확인만 합니다.

 

대체로 수식에 대한 해석은 발견자 보다도 다음 물리학자들이 곧 잘 밝혀 냅니다.  

 

 <제로존>은 제로존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실험물리학자들이 발표하는 엄청난 데이터들을 모아서 이 데이터들 간의 상관관계를 밝혀내고 이들의 상관관계가 현대 물리학자들이 해석하여 유의미하다고 받아들일만한 새로운 관계식과 새로운 폭넓은 해석을 추구하여 이론이 추구하는 사실에 대한 수식을 책상 위에서 머리와 손, 컴퓨터만을 사용하여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당연히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는 새로운 놀라운 방식과 최적화 기법을 고안해 낸 것입니다. 현대 컴퓨터 과학이 쌓아 올린 지식을 토대로 새로운 정보분석 방법이 그것입니다. 

   

제로존 이론은 세상의 어떤 위대한 학자들도 성공하지 못한 '차원의 벽' 을 제거한 그야말로 희귀한 정보분석이론입니다.

 

제로존 이론에서 나온 '숫자'는 겉으로 보기에는 단위가 없어 보이는 형식적으로 무차원수(dimensionless number)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이 숫자는 지금의 정의와 단위를 그대로 이용하여 규격화(normalization) 시킨 것으로 단위를 포함하고 있는 무차원수(non - dimension number)라 보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제로존 이론에서의 숫자는 현재의 표현방식(SI단위계)대로 필요한 단위에 따라서 계수가 함께 붙어 나옵니다. 제로존 이론에서 숫자 1은 처음부터 가정된  물리량이 생략되 있는 것입니다. 쉽게 돈으로 이야기해서 '원'을 생략한 보통 10,000은 고등어 몇마리, 휘발유 몇 리터, 금 몇 돈 등으로 무한하게 환산하는 방법과 마찬가지 입니다.

 

제로존의 데이터 베이스는 숫자로 계산된 결과가 개개 실험 데이터나 실험테이터들 간의 물리적 의미가 있는 조합방식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컨대, 시간과 길이와 질량을 더한 것은 이 자체로는 무의미하나 계산 가능성을 활짝 열어둔 것입니다. 처음부터 계산 불가능한 것과 계산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은 현실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입니다.

 

현재 자연과학의 계산 방식은 수식 좌우 간에 차원을 맞추는 것입니다. 이 것은 수식의 정당성에 대한 어디까지나 필요조건이지 차원이 맞다고 하여 그 수식이 모조리 객관적 정당성을 담보하는 '필요충분 조건' 은 아닌 것입니다.

 

제로존 이론은 여기서 더 나아가 수식의 차원 맞추기, 차원이 다른 물리량 끼리 반드시 덧셈, 뺄셈이 불가능 하다는 어떤 합리적 이유도 없다는 것에 대해서 의심을 가지고 따지고 회의를 한 것입니다.

 

곱셈, 나눗셈은 가능한데 덧셈, 뺄셈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수학, 자연과학 책이나  논리학, 언어학, 철학 책에서도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입니다.  기껏해야 1+2=3이라는 계산 결과가 정당하다는 논리체계는 페아노 정리에서 나온 것입니다.

 

수학에서 기본 개념에 엄밀하지 않고, 어물쩡 넘어가게 되면 물리학에서는 큰 고장을 일으킵니다.

 

<제로존>은 형사 콜롬보 같이 사회, 자연, 인문 분야를 닥치는 대로 읽으면서 수사의 대상을 좁혀 들어갔습니다. 개념을 가진 의미론과 대상론에 대해서 철저히 조사를 해 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로존과 같이 아인슈타인을 위시해서 파인만 등 수많은 물리학자들이 컴퓨터 언어를 개발한 기호 논리학을 연구한 학자같이 많은 구멍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프레게>, <콰인>, <러셀>, <화이트 헤드> 등과 같이 분석철학자, 실증주의자들도 마찬가지로  계산의 본질에 대해서 덧셈, 뺄셈에 대한 논의에  언급이 전혀 없거나 상당한 결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산수의 기초를 쓴 <프레게>가 이 문제점을 알아내고 언어표현에  주어와 술어 이외에 양(量)을 처리하는 '양화사 개념'을 생각하고 있을 정도 였습니다.  

 

집합개념은 아직도 엄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그 결과로 드러난 무한소나 무한대의 문제는 물리학에 들어와서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분리해 놓고 있습니다.

 

현대에 들어와 초끈이론이나 게이지(장) 이론이 이 풀지 못한 복잡한 문제에 이르러서는 어려운 추상수학을 대거 등장시키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복잡한 우회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산의 본질은 아직도 사랑도 받지 못하여 덩그러니 길가에 버려져 있습니다.

 

참다못한 실험 물리학자들은  어려운 수학을 자랑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이론 물리학자들에게 '수리신학'을 만들고 있다고 조소를 하고 있습니다.  파인만과 살렘이 숫자가 아닌 추상기호만을 사용하고 있는 현대 물리학의 문제점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제로존 이론은 4차원 시공을 가지면서 진동하는 빛 알갱이 하나에 대한  개념을 새로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오로지 유일한 기본입자이며, 파동이고 에너지 입니다.

 

이 기본 입자를 결합하고 분리하는 조화의 조합으로서 우리 우주의  물질을 계량해 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숫자 1로서 출발하여 이 세상이 그 어떤 것이라 하더라도 시공간을 가지지 않은 것이 없으며, 에너지를 가지지 않은 것이 없으며, 진동하지 않는 것이 없다고 표현합니다. 점이 없으므로 발산의 어려움도 없고, 그리하여 복잡하게 재규격화할 이유도 없습니다.  질량도 에너지도 숫자 1에서 나온  정한 방식에 의해서 진동하는 조화를 가질 뿐입니다. 이름은 기표입니다.

 

질량이든 에너지든 그 기표가 무엇이든 그 기의들의 일정한 조합은 일정한 수치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구이이든 ET든  불변의 대칭성을 표현한 일정한 수치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로존은 그 수식을 찾아 냈다고 생각합니다. 때가 되면 밝힐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호킹>처럼 힉스 입자의 존재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숫자의 본질에 '허수'가 앉아 있는 모습의  해석도 정성적, 정량적으로 밝힐 것입니다. 숫자 1과 허수의 관계는 LHC에서 조만간 해석 될 다양한 상호작용의 내용을 두고 볼 것입니다.  

  

<제로존>에게 물리학자들이 '군이론'을 동원한 초끈 이론, 게이지 이론이나 재규격화 이론, 복잡한 섭동이론 등이 무엇인가? 잘 이해하여 익숙하게 계산하는 능력이 있냐고 물어올 때 제로존은 그냥 빙그레 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세상의 어떤 이론이든지 파고 들어가면 조그만 형식만 이해하더라도 한평생이 모자랄 것입니다.

 

제로존은 <지금> 시점에서 참으로 믿을 수 없는 이야기 이지만 실험데이터로 잘 알려진 경입자인 <전자><뮤온>의 질량, 핵을 구성하는 입자(baryon)로서 <중성자><양성자>의 질량의 믿을 수 있는 데이터를 근거로 하여 아직까지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은 제 3의 경입자로서 <타우>의 질량을 예측하는 수식과 데이터를 스스로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타우> 경입자의 질량이 제대로 예측한 것인지, 그리고 그 수식이 제대로 된 수식인지를 제로존 이론의 방대한 실험 데이터를 분석한 바 있습니다.

 

6종 쿼크와 3종 뉴트리노에 대한 나름대로 각각의 깔끔한 수식을 만들어서 이번 LHC를 주도한 유럽 공동원자핵 연구소(CERN)와 미국의 페르미 연구소(Fermi Lab.), 일본의 고에너지 연구소(KEK) 등 수많은 거대 실험연구소에서 무수히 쏟아내고 있는 데이터를 모은 Review Particle Physics 등을 통해 수 백, 수 천, 아니 무한대의 변수 항을 제로존 이론의 최적화 방법을 사용하여 제로존이 발견한 수식과 예측한 데이터가 나름대로 정합성을 유지함을 직접 확인한 것입니다.

 

컴퓨터의 데이터 구축과 분석방법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말이 쉽지 기나 긴 세월의 시간과 분석을 요하는 사안입니다.

 

티끌에서 은하까지 세상의 모든 물질을 만들고 있는 가장 작은 입자, 소립자 가족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소립자 가족은 크게 가벼운 경입자와 상대적으로 무거운 하드론(강입자)으로 대충 분류합니다.

 

경입자는 강한 상호작용을 하지 않는 소립자로서 3, 6개가 있으며 약한 상호작용을 할 때는 거울상에서 볼 수 있는 홀, 짝이 보존되는 전문적인 용어로 패리티(parity, 반전성) 보존법칙이 적용되지 않음이 발견되었습니다.

 

경입자는 렙톤(lepton)’이라고도 합니다. 강한 상호작용을 하지 않고 전자기적 상호작용, 중력 상호작용, 약한 상호작용에만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내부 구조가 없고 공간에서 크기를 차지하지 않는 기본적인 입자입니다. 모두 수학적 추상으로 표현되는 스핀(spin) 1/2인 페르미온(fermion)이고, 약한 상호작용을 일으킬 때는 전자와 전자중성미자, 뮤온와 뮤온중성미자가 각각 짝을 이루어 작용합니다.

 

강입자(hadron)는 강한 상호작용에 관련되는 소립자를 말합니다. 유한한 크기를 갖고 있으며 종류는 중간자(meson)와 중입자(baryon)로 나눕니다.

 

또는 하드론이라고도 하는데 소립자를 중입자·중간자·경입자·광자(光子)로 분류할 때, 광자는 전자기적상호작용 외에는 가지지 않으며, 경입자는 약한상호작용과 전자기적상호작용 외에는 가지지 않으므로 중입자와 중간자를 총칭하여 강입자라 합니다.

 

그리스어로 '무겁다' '강하다'라는 의미이며, ‘렙톤과는 다르게 다른 힘들과 함께 강한 핵력이 작용하는 기본입자입니다. 또한 유한한 크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렙톤과 다릅니다. 원자핵은 중성자 및 양성자가 중간자를 매개로 하여 결합한 강입자계()입니다.

 

이들의 크기는 1(10~15m)를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종류는 2가지로 메존(meson)과 바리온(baryon)이 있는데, 메존은 스핀이 정수이고, 바리온은 그 값이 반정수인 입자들입니다.

 

중입자(baryon)’는 핵자(nucleon)와 중핵자(hyperon)로 구분할 수 있으며, 핵자에는 양성자(proton)과 중성자(neutron)가 속하고 중핵자에는 람다입자입자), 시그마입자입자), 크사이입자입자), 오메가입자입자)가 속합니다.

 

대체로 질량은 중간자보다 무겁고, 핵자를 제외한 나머지 중입자의 수명은 중간자에 비해 짧은 편이고 1/2 또는 3/2의 스핀을 갖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입자 중에서 질량이 가장 가벼운 입자는 양성자이며, 자유 공간(free space)에서 가장 안정한 강입자로 최소한 수명이 10^32년 이상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중성자는 핵 안에서는 안정하지만 일단 밖으로 튀어나와 자유 공간에서는 평균 14 49초 후에 양성자 1, 전자 1, 반중성미자 1개로 베타붕괴 합니다.

 

중성자 이외의 모든 중입자는 10^-9초 이내로 붕괴하며 최후에는 양성자 또는 중성자를 남깁니다.

 

이번 LHC실험에서 H, 하드론(강입자)이라는 용어는 바리온(중입자)과 메존(중간자)을 함께 총칭 한 것으로 이해될 것입니다.

 

바리온과 메존의 공통점은 6종 쿼크로 구성되는 바, 바리온은 3개의 쿼크로 메존은 2개의 쿼크, 반 쿼크로 구성됩니다.

 

가령 중성자는 2개의 d – 쿼크와 1개의 u – 쿼크로 구성됩니다.  양성자는 2개의 u – 쿼크와 1개의 d – 쿼크로 구성됩니다. 

 

중입자가 쿼크로 이루어져 있다는 발견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겔만>이 제안한 것입니다. 그는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정수로 표현하고 있는 전하(전하 한 개, 두 개…)를 분수전하(플러스, 마이너스 1/3 전하, 2/3 전하)라는 개념으로 중입자가 쿼크로 이루어져 있다는 가설을 제안할 때 동료 물리학 교수들은 제로존이 제로존 이론을 신동아에 발표 했을 때보다도 더 극한 저항을 받았습니다.

 

<겔만>박사가 미쳤다거나 머리가 돌았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소립자 가족을 설명하는 입자가운데 자연에 나타나는 4가지 힘을전달하는 입자, 중력의 경우에는 중력자(graviton), 전자기력에는 광자(photon), 약한 상호작용에는 중성의 Z, 플러스/ 마이너스 W (위크 보존, weak boson이라고 합니다), 강한 상호작용에는 쿼크 간들을 강력하게 붙잡고 있는 8개의 강력 본드 같은 글루운(gluon)이 있습니다. 

 

현재 양자역학을 기초로한 표준모형(standard model)에서는 각각의 힘을 전달하는 입자들의 질량은 0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약한 상호작용에 개입하는 3개의 보존은 질량이 있습니다.

 

이것이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 하고 궁금한 것이 힉스라는 소위  의 입자힉스장(higgs field)’을 만들어서 진공 속의 바다를 이리저리 헤매다가 특정한 에너지를 가진 것에 질량을 부여했다는 사연입니다. 이것이 영국 물리학자 <피터 힉스>가 순전히 머릿속으로 만들어낸 소설 같은 힉스 메커니즘입니다.

 

따라서 가공의 힉스 입자가 만들어낸 힉스장은 무엇인가 큰 에너지 뭉치와 상대적으로 상호작용 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약한 상호작용에 개입하는 힘의 전달입자는 대단히 질량이 높을 것이라는 이론적 예측이 있었습니다.

 

CERN의 실험 책임자였던 <카를로 루비아(Carlo Rubbia)>는 실험 학자들을 억척스럽게 독려하여 영국 물리학자 <피터 힉스>가 머릿속에서 소설처럼 생각해 낸 힉스 메커니즘에서 나온 약한 상호작용에서 그의 초기이론에서 예측하고 그 다음 물리학자들이 온갖 욕을 먹으면서 데이터 값을 예측한 ‘3개의 위크보존을 모조리  실험을 통하여 순차적으로  찾아낸 것입니다.

 

당연히 연구원들을 대표하여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미국의 <페르미 연구소> 등은 이 발표를 뻔히 눈앞에서 망연히 듣고만 있어야 했습니다. 그 동안 물리학자들은 <피터 힉스>의 이론이나 그의 추종 자들의 의견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혹평한 적도 있습니다.

 

한 편으로 일본의 고에너지 연구소(KEK)는 지금까지 찾아내지 못한 3종 뉴트리노의 실체를 찾아보고자 전 국력을 동원하여 수 조원을 투자하여 가미오카(神岡) 광산, 지하 깊숙이 실험 연구소를 차리고 있었습니다. 뉴트리노 분야만큼은 어떤 나라에도 뒤질 수 없다는 일본의 자존심이 달려있는 것입니다.

 

여하튼, 정작 이론의 본체가 되고 있는 힉스 입자를 찾아내지 못해서 이 실험결과를 묵묵히 지켜보고 있던 미국과 유럽의 이론 실험물리학자들이 그 동안 안절부절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본격적으로 힉스 입자를 찾아보자는 의지가 전세계적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돈이 억쑤로 많이 들더라도 한번 해보자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무한한 사연을 만들어낼 LHC는 이러한 사연 속에서 그 동안 준비되어 왔고, 바야흐로 2008 9 10일 그 첫 빛을 발사했던 것입니다. 

 

그야말로 기적적으로 만족시키면서 아주 깔끔한 각각의 수식을 머릿속에서 발견해 내는 것은 제로존이 단언하건 데 제로존의 능력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로존 이론에서 강력의 매개체인 '글루운'은 현재 질량 0으로 보고 있지만 제로존 이론은 거의 0이라 할만큼 무한소의 작은 질량을 가지고 있음을 수식으로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 계산내용은 고체물리학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존 바딘> 등이 노벨상을 받은 이른바 BCS이론의 '쿠퍼쌍'의 개념을 설명할 것입니다.

 

약한상호작용의 매개체인 위크보존의 3개의 양도 실험데이터와 근접하게 이미 계산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제로존은  근래에  내 안에 누가 살고 있는가를 화두로 던진 것입니다.    

 

이제 이야기를 앞에서 언급한 아침에 우연히 펴보게 된 책의 내용으로 달려 갑니다. 

 

2001 12 20일 초판으로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존킹> 지음의 수와 신비주의라는 책의 82P~83P 에서 다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피타고라스 학파는 ‘1’에게 <모나드>라는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이들은 1을 본질적이고 자연스러운 수라기 보다는 다른 모든 수들의 제 1 원인으로 생각하였다.

 

1537년이라는 먼 후대에도, 독일의 수학자 <코벨>이것으로부터 ‘1’은 수가 아니며 다른 모든 수의 시초이자 기초가 되는 모량(母量)을 이해할 수 있다라고 기술하였다.  

 

더욱이 <오일러> 1과 소수의 관계를 다루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1이 소수임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진정한 수로 <존재하지 않음>이라는 1의 성질에도 불구하고 1은 그리스를 비롯한 여러 문화에서 많은 특성 및 상징적인 해석과 결부되었다.

 

기하학적으로 1은 점을 의미한다.

 

점은 자신의 차원은 없으면서 자신의 존재를 '통'해 하나의 차원을 정의하게 되는 이상한 존재이다.

 

1은 현재와 <지금>을 의미한다.

그런데 1은 이런 1의 시간적 의미도 이상하기는 공간에서와 마찬가지다.

 

<지금>이라는 것은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새로운 <지금>은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존재하게 되자마자 사라지게 된다.

 

차원이 없는 점과 같이, 시간의 1은 자신의 차원이 없으면서 모든 영원함을 정의한다.

 

이것은 아주 막연하고 극히 추상적인 것처럼 들리지만, 현대 물리학은 이 <지금> 1에 몰두하고 있다.

 

프랑스와 스위스의 경계에 있는 주네버의 근처에서는 <거대 하드론 가기>라고 불리는 연구용 기계가 27km길이의 터널에 14억 파운드를 들여 건설되고 있다.

 

이 기계는 우주 탄생의 첫 1백만 x 1백만 분의 1(1/1)에 해당하는 조건을 재현하기 위해 물질을 이루는 입자들을 가속시켜 거의 빛의 속도에서 이들을 충돌시키기 위한 것이다.

 

본 글에서 언급한 이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작은 입자들의 이야기는 고스란히 제로존이 2002년 발간한 책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이규행>님은 제로존 이론을 첫눈에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제로존>이 속초에서 서울에 오게 된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님은 많은 훌륭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 주었습니다.

 

님은 <제로존>에게 아버지, 어머니와 같은 사람이며, 어려울 때 용기를 북돋아 주고, 함께 대화해 주었던 친구와 같은 사이입니다.  

 

님은 그 높은 지위와 명예로 많은 사람들이 곁에 있었지만 참으로 고독한 언론인이며, 학자였습니다. 10년을 넘게 가까이서 지켜보았지만 님의 자택에서 숱한 대화를 나눈 상대가 <제로존> 뿐이었습니다. 사모님은 빈소에서 <제로존>을 껴안고 흐느껴 울었습니다.

 

님은 결코 지병으로 별세한 것은 아닙니다. 그야말로 졸지로 표현해야 옳을 것 같습니다. 별도의 내실에서 제로존과 오랫동안 이야기를 했습니다. 님 만이 하늘나라로 간 그 사연을 알 것입니다.

 

<제로존>은 이 시간까지 님이 결코 <제로존>을 두고 세상을 떠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참담하고, 밉기도 했습니다.

 

<제로존>은 님이 제로존 이론을 이제야 말로 이세상에 활짝 피우기 위해서 잠깐 하늘 나라로 하나님께 제로존 이론을 보고하러 갔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고 작정한 것 같습니다. 

 

빈소에서 님은 빙그레 웃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님이 마지막 남긴 유서를 보고 제로존은 참을 수 없는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로존의 억누를 수 없는 제로존의 이야기를 님은 소설 달마이야기의 고료를 기꺼이 대신하여 2002년 출판해 주셨습니다. 

 

님은 결코 지금 현 시점에서 제로존의 이야기를 영어로 번역하는 일이 참으로 어렵다고 하소연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님 혼자서 제로존의 이야기를 일일이 초고 정리해 주셨습니다.

 

님은 2002년 출판한 새로운 양자 물리이론을 찾아서에서 발문을 써 주셨습니다. 여기에 소개합니다.

 

 

발문(跋文)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종교와 철학의 스승을 손꼽으라고 하면 대개 예수와 석가를 지목한다. 여기에 또 한 사람의 위대한 인물을 선택한대면 누구일까. 나는 주저하지 않고 알버트 아인슈타인을 손꼽는다.

 

아인슈타인은 위대한 물리학자일 뿐만 아니라 종교, 철학사상가로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의 이론과 사상은 지금까지 인류가 지니고 있던 세계관, 우주관을 근본부터 바꾸어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주를 말할 때 아리스토텔레스는 지구 중심의 생각을 폈다. 이것이 코페르니쿠스, 케플러, 갈릴레오에 의해 태양 중심의 우주관으로 바뀐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이런 우주관은 뉴턴의 기계론적 우주관에 의해 수정되고 정량화되었다.

 

그러나 뉴턴의 우주관은 20세기에 들어서 아인슈타인의 우주관에 의해 완전히 대체되었다.

 

그런 뜻에서 우리는 아인슈타인의 우주 속에 살고 있다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인류의 지성의 역사 내지 인식의 역사에서 이런 사실은 획기적 전환을 말해 주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아인슈타인을 예수와 석가에 버금가는 인물로 손꼽는 까닭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위대한 아인슈타인에게도 풀지 못한 미완(未完)의 숙제가 있었다. 그 자신은 그것을 통일장 이론이라고 불렀다.

 

아인슈타인은 우주에 작동하고 있는 이른바 네 개의 힘(Force)을 하나로 묶는 과제에 끝내 성공하지 못했다. 아인슈타인이 죽을 때까지 몰두했던 이 과제에 수 많은 천재적 물리학자들이 도전했다. 그동안 현대 물리학계가 이룩한 업적은 그것을 말해준다. 하지만 아직도 통일 이론은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통일 이론의 규명은 그 학문적 결과가 물리학의 차원에 머물지 않는다. 생명과학의 법칙도 그에 의해서 통일될 것이기 때문이다. 생명현상이 물리법칙으로 설명된다면 생명에서 나타나는 정신현상도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서 인문과학과 사회과학의 여러법칙도 물리학의 법칙의 범주에서 설명되고 통일되리라고 믿어 마지 않는다.

 

양동봉의 제로존(Zero Zone) 이론은 미완의 과제인 통일장 이론의 완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제로존 이론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단위의 통일을 완성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제로존 이론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 매우 간단한 방정식으로 표현된 것처럼 매우 간략하고 아름답게 정리되어 있다.

 

양동봉의 이론이 세상에 공표되면 모든 사람들이 크게 놀라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아예 무관심을 보이거나 백안시할는지도 모른다.

 

양동봉은 정규과정으로 물리학을 전공한 일이 없다. 그는 치의학을 전공한 치과의사이다. 그런 그가 현대물리학과 수학을 섭렵하고 제로존 이론의 체계를 정립했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거니와 믿겨지기도 어려운 일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양동봉에게는 스승이 없었다.

 

이점에서는 뉴턴이나 아인슈타인도 마찬가지였다. 뉴턴도 그랬지만 아인슈타인은 기존 학계나 교수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연구에 몰두했다. 이를테면 독학으로 일관한 셈이다. 아인슈타인의 입장에선 고전 물리학은 이미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었다.

 

그는 다만 급속하게 변해 가는 과학 연구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독자적으로 이론을 형성하려고 안간힘을 다했다. 아인슈타인은 대학을 졸업한 뒤 실직을 경험하기도 했다. 스위스 특허국의 기사로 취직이 되자 비로소 안정을 찾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었다. 그의 이론 체계는 이때 이루어진 것이었다.

 

이런 점은 양동봉의 경우도 비슷하다.

어쩌면 아인슈타인보다도 더욱 열악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 이론완성을 꽃피웠다고 할 수 있다. 양동봉은 어느모로 보더라도 기존 물리학계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인물이다. 그를 가르친 물리학 교수는 이 세상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뜻에서 그는 아인슈타인보다도 더한 독학을 했다. 게다가 양동봉은 비록 치과의사였지만 현대 물리학의 연구동향을 꿰뚫어 보면서 그의 이론 체계를 완성했다.

 

뉴턴이 저서 <프린키피아>를 출판했을 때는 출판과 동시에 획기적인 저작물로 놓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논문이 최초로 발표되었을 때는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그의 특수상대성 이론은 출판된 뒤 철저하게 무시당했다.

 

아인슈타인은 자기의 이론을 에워싸고 논쟁이 일어날 것을 기대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수백 통의 격려편지보다도 값진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그것은 막스 프랑크가 보낸 것이었는데 그의 이론에 대한 궁금증을 적시한 내용으로 가득한 노트였다.

 

양동봉의 이론에 대한 국내학계뿐만 아니라 세계학계의 반응이 어떨는지 자못 궁금하다. 아인슈타인이 가장 존경했던 인물은 뉴턴이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뉴턴에게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뉴턴 선생님, 나를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생은 당시 최고의 지성과 창조적 능력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선생이 창조한 개념은 오늘날의 물리학에서도 우리들의 사고(思考)를 이끌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념의 관계를 보다 심오한 곳에서부터 이해하려고 하면 선생이 창조한 개념은 직접적인 경험 범위에서 벗어난 것에 의해 대체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나는 알았습니다.”

 

양동봉은 아인슈타인을 가장 존경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제로존 이론을 공표 하면서 아인슈타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펼친바 있다. 하지만 양동봉도 역시 아인슈타인이 뉴턴에게 남긴 것처럼 그런 글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아인슈타인 선생님, 나를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생은 당대의 최고 지성과 창조능력을 가진 사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선생은 해내지 못한 관제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내가 해냈습니다.”

 

내가 양동봉을 만난 것을 어떤 이는 우연의 극치라고 말한다. 심지어는 필연이라고 말하는 이조차 있다. 그러나 나는 우연 또는 필연으로 구분 짓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궁극적으로 그것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흔히 이 세상은 우연으로 가득차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우연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법이다. 그렇다고 이 세상은 필연으로만 이루어졌다고 강변할 수 없는 일이다.

 

천부경(天符經)이 아니었더라면 나와 양동봉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와 나는 천부경의 끈으로 이어진 테두리 속에서 만난 셈이다. 천부경은 단군 할아버지가 전한 우리 민족의 가장 위대하고 오래된 경전이다.

 

우리는 단군의 가르침을 흔히 홍익인가(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로 집약한다. 그리고 이런 가르침을 담은 경전의 으뜸으로 천부경을 손꼽고, 그것을 구체화한 경전이 삼일신고(三一神誥)라고 일컫는다.

 

나는 단군의 홍익인간 정신을 크게 중시하는 입장이다. 홍익민족을 내세우지 않고 인간을 내세웠다는 것은 이 경전이 단순히 민족의 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님을 웅변해 준다. 그것은 분명 인류적이고 지구적이고 나아가서 우주적인 진리를 담고 있는 경전이다.

 

천부경은 모두 81글자로 이루어졌고, 삼일신고는 모두 366글자로 쓰여 있는 경전이다. 81자의 경전은 이 세계에 존재하는 경전 가운데 가장 짧은 것이라고 일컬어진다. 81자 가운데 1에서 10까지의 숫자는 31글자이고 문자는 50글자이다. 천부경은 숫자와 문자의 어울림을 통해서 우주의 원리와 인간의 원리를 깨우쳐 주고 있다.

 

천부경은 어떤 의미에서 가장 간명하고 아름다운 방정식의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해도 과언이아니다. 나는 진리(眞理)는 아름다운 방정식으로 표현되는 것이 하나의 절대조건이라고 믿고있다. 개념에 있어서는과학의 진리와 경전이나 종교의 진리가 별개일 수 없다. 다시 말해서 종교의 진리와 과학의 진리가 따로라면 그것은 어느 쪽이 됐건 진리라고 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나는 진리의 개념을 말할 때 진리란 단순 명쾌한 것이라고 말하기를 서슴치 않는다. 만약 진리를 아주 복잡하게 설명하거나 어지러운 방정식으로 기술한다면 그것은 이미 진리와 동떨어진 것이 되고 만다고 주장해 마지 않는다.

 

양동봉의 제로존 이론은 천부경의 우주관이 현대 물리학의 그것과 별개가 아닌 하나()의 진리와 연관되어 있음을 만천하에 공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제로존 이론은 새로운 문명사적 전환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바야흐로 과학의 세계에 신지평이 열리고, 세계의 산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인류의 생활에 신기원이 이룩되는 역사의 도도한 소리가 들려 오는 시발의 그 순간에 우리는 지금 서 있는 것이다.

 

 

2002.  1. 21 이 규 행

 

 

덧붙여 님께서 중앙일보 고문님으로 계실 때 쓰신 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로존은 이 글을 어떤 글 보다도 소중하게 생각하여 기사를 코팅하여 보관하고 있습니다.  

 

관천법(貫天法)

 

달마대사의 최상승법(最上乘法)을 일컬어관천법(貫天法)’이라고 한다. 관천이란하늘을 뚫다는 뜻인데 하늘의 기운이 사람의 기운과 하나로 합치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관천 또는 관천법을 안다는 것은 곧 견성(見性)성불(成佛)의 현관(玄關)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관천법은 도맥(道脈)의 핵심 그 자체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른바 이천세계(理天世界)의 경계(境界)에 들어섰음을 뜻한다고도 할 수 있다.

 

관천법을 도맥의 핵심이라고 하는 까닭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이 법을 모르고는 절대로 개달음이나 해탈(解脫)을 이룰 수 없다는 점이다.

둘째, 이 법은 석가모니 부처에서 비롯된 이심전심(以心傳心)의 정맥(正脈)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달마대사의 관천법은하나()’의 이치를 깨닫는 것이 출발점이다. 달마대사는 일찍이하나는 무극(無極) 가운데 한 점인 영성(靈性)을 뜻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것은 석가모니 부처가 전한 진경(眞經)중의 진경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하나는 통녘 땅에서 비롯된 것으로 만물(萬物)은 모두 이것에서 생성된다고 밝혔다. 나아가 삼계(三界)하나로 말미암아 이루어졌다고 갈파했다.

 

여기서 말하는하나()’의 이치 또는하나의 깨달음은천부경(天符經)’과 상통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부경은 일시무시(一始無始)와 일종무종(一終無終)이 모두 하나임을 깨우쳐 준다.

 

그런데 아타까운 것은 천부경을 제대로 풀이한 책이 흔치 않다는 사실이다. 풀이는커녕 천부경을 읽는 방법조차도 올바로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 드물다. 이런 사실은 결국 수많은 수련자들이 어느 단계에 이르면 심각한 난관에 봉착할 수밖에 없는 개연성을 말해 주고도 남는다.

 

달마대사는 단순한 동방선종(東方禪宗)의 개조가 아니다. ()과 선(), 그리고 도()와 불()을 하나로 묶은 도맥을 이어 받아 전한 큰 스승이다. 뿐만 아니라 동방에서 비롯한하나의 도맥을 다시 동족으로 회귀시켜 도반(道盤)을 굳게 한 역사적 존재다. 바로 그하나의 도맥은 관천법을 말하는 것이고, 하나의 연원은 다름 아닌 천부경이다.

 

달마(達摩)의 한자표기는 달마(達磨)라고도 쓰인다. ‘()’로 쓸 때는 역사적 실재 인물의 뜻이며, ‘()’의 표기는 상징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규행 <언론인, 현묘학회장>

 

<정주영> 회장님이 계실 때 님은 문화일보를 창간하셨습니다. 문화일보에서는 다음과 같이 님의 이야기를 오늘 전하고 있습니다.

 

 

언론창달 헌신 반세기영원한 현역언론인

 

타계한 이규행 문화일보 회장은

 

 

10일 타계한 이규행 전 문화일보 회장은 거의 반()백년을 한국 언론 창달에 헌신해온영원한 언론인이었다.

 

한국경제신문 사장, 문화일보 사장회장, 중앙일보 고문 등 한국 주요일간지의 요직을 두루 거친 고인은 현장기자와 언론경영인으로 모두 성공한 보기 드문 언론인이기도 했다.

 

고인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이승만 정부 말기에 부흥부에서 잠깐 공직에 몸담았으나 4•19 직후인 1960년부터 조선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 동아일보경향신문 등에서 언론인 생활을 이어갔다.

 

군사정부 시절엔 그의 정론직필(正論直筆)이 당시 군부의 심기를 건드려 6개월간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주로 경제부 기자로 필명을 날렸던 고인은 현역 언론인 신분으로 재무부와 농림수산부, 동력자원부 등 정부 경제 관련 부처의 자문위원이나 심의위원에 위촉될 만큼 그 전문성을 높이 인정받기도 했다.

 

경향신문 편집국장, 논설주간, 주필을 거친 뒤 1981년 한국경제신문 사장에 취임하며 11년간 대표이사를 맡았는데, 이는 기자 출신 언론사 사장의 최장수 기록으로 꼽힌다.

 

고인은 1991년 문화일보 창간을 총지휘하며 언론인 인생에서 정점의 불꽃을 살랐다. 고인은 5년간 문화일보 대표를 맡아 단기간에 문화일보를 종합일간지의 본궤도에 올려놓았다. 이어 중앙일보 고문을 거쳐 일흔을 목전에 둔 나이에메트로포커스등 무료신문을 잇달아 창간하고 2005년까지 대표를 맡았으며 스스로평생 쉬어보지 않은 현역이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고인은어렸을 때 공부를 열심히 하면 젊어서 고생하지 않고, 젊어서 열심히 공부하면 나이 먹어서 고생하지 않고, 늙어서 열심히 공부하면 죽을 때 고생하지 않는다는 말을 생활신조로 삼았는데, 바쁜 언론 생활에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번역서와 저서를 연이어 펴냈으며훌륭한 장서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자세로 고인은미래학의 전도사전통 수련의 전도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고인은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3의 물결’‘미래쇼크’ ‘권력이동등의 유명 저서를 국내에 처음 번역소개하고 저자를 초빙하는 등 한국이 정보화 시대의 문을 여는 데 산파 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 쉰이 넘어 시작한 단전호흡 등 전통 수련에서도 관련 서적을 쓸 만큼 경지에 올랐으며 몇 년 전엔 수행세계를 다룬행복한 달마라는 소설을 펴내기도 했다.

 

“어떤 자리든 자의반 타의반으로 가지만 그만둘 때는 내 의지로 한다는 처세철학을 가졌던 고인은 역시 언론후배들이 예상치 못하게 훌쩍 세상을 등져 아쉬움을 크게 남겼다.

 

엄주엽기자 ejyeob@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