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존 이론

[스크랩] 우주는 어떻게 시작된거냐고?

자유지향 2011. 12. 20. 23:39

 

나? 루팡이거든

 

 

참 잘생겼다고 생각하지 아누~?

 

 

점! 그거 쉬운거 같은데도 그렇게 쉽지가 않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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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은 인문 사회과학과는 달리 유별리 하나의 형식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정량화(Quantification)' 입니다.

 

자연과학은 자연현상을 기술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공간(Space)과 시간(Time)의
정량화가 필요합니다.

 

공간을 정량화한 가장 대표적인 것이 '길이' 혹은 '거리'입니다.

 

그러면 시간은 어떻게 정량화하여 사용하고 있을까요?

 

시간은 <자연변화의 빠르기>를 양적으로 나타낼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기준으로 선택된 자연현상에 대해 다른 자연현상의 빠르기를 상대적 비율로 표시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로 위 문장을 오랫동안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으로 시간의 정량화에 대한 아주 간결한 현대 물리적 표현으로 상당한 지적 표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전문 물리학자들 보다도 뛰어난 답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니까 옛날에는 시간의 정량화를 표현하는데 거리와 다르게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공간과 시간의 정의가 따로 국밥처럼 놀고 있었던 것입니다.

 

가령 시간의 양을 표현할 때 모래시계를 사용하거나 천장에 매달린 진자의 한 주기를
사용하여 시간의 양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니까 옛날에는 시간의 양을 표현할 때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있는 거리라는 단위와는 별도로 사용한 셈입니다.

 

그리고나서는 공간에서 점의 위치를 좌표(coordinate)로 표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공간의 차원에 따라 점의 위치가 하나가 아니고 여러 개의 좌표가 동시에 필요하기때문에 좌표계(coordinate system)를 도입하게 됩니다.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이 발표된 이후로 지금은 시간과 공간을 하나의 단위 속으로
통일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1초(시간)는 진공 속에서 빛이 달리는 거리(공간)로 확 못을 박아서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1초=299792458m/s

 

이때의 달리는 주체는 빛이고 달리는 공간은 진공입니다.
(시간 1초에 대한 현대 물리학적 정의는 별도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이 정의를 꼼꼼히 살펴보면 빛이 정확히 무엇인데? 달린다는 말이 무슨 뜻인데? 공간은 무슨 말인데? 또 진공은 무슨 말인데?

정말로 완전히 비어있는 공간이 존재하긴하나하고 따져 물어볼 수 있습니다.

 

자연현상을 기술하기 위해서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고 그 정의가 필요한데 막상 시간과
공간을 정의하는데 전혀 언급도 하지 않았던 이상한 용어들이 당연한 듯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의 시간에 대한 정의는 대단히 중요하고 유용합니다)

 

이제 제로존이 이야기하는 의도를 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든지 보이지 않던지간에 무엇이든지 입에서 말을 끄집어내는 순간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정의 내리는 것이 그렇게 호락호락 쉽지 않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무엇인가의 용어 정의를 내리지 않으면 사람들 사이에 의사소통에 혼란이 초래 되겠지요, 혼란은 바로 신뢰의 상실로 이어집니다.

 

가령 입에서 튀어나오는 민주주의에 대한 정의를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봅시다.

민주주의란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국민을 위하여 정치를 행하는 제도, 또는
그러한 정치를 지향하는 사상.
민주주의를 설명하는데 국가, 주권, 국민, 정치, 제도, 정치, 사상...  이런 말이 수두룩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면 민주주의의 정의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국가, 주권... 등의 의미를
또 알아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한 용어의 정의를 제대로 찾기위해서는 그 설명에 들어가는 용어도 또 한번 찾아야 하는 식으로 한 용어의 정의는 또 다른 용어의 존재를 기반으로 찾아야하기 때문에 급기야는 돌고 도는 무한한 순환이 이루어집니다.

 

급기야는 민주주의의 정의가 국민이 자유와 책임을 함께 가지는 민주주의다 라는 식으로 민주주의를 정의하는 설명에 또 민주주의란 용어가 나오는 순환관계에 이르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입에서 나오는 어떤 말을 정의하는 것이 독립적으로 결코 설명이 불가능 하게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용어의 존재는 반드시 동시적으로 다른 용어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뜻일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하여 전문적 표현을 빌리면 정의에 도입되어 설명에 필요한 용어들은 대다수 '무정의 용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용어 그 자체만으로 독립적인 정의가 불가능하다는 것으로 결론짓고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모든 것의 현상이 '인연(因緣)'에서 비롯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꼭 사람과 사람사이의 인연이 아니라 언어와 언어 사이에서도 인연이 개입되지 않고서는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그 무엇에 대해서 설명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때 인연이 언제 어디서 나타났는데? 물으면 부처는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 대답하고 현대 물리학은 빅뱅을 앞세워 닥치고 이해하고 있어라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 다음부터 표준모델에서는 눈에 보이는 실재의 형태 곧 질량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가설의 형태로 힉스 매커니즘에 의한 힉스 장과 힉스 입자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기독교에서는 모든 것의 기원을 하느님 아버지에 의존합니다.

 

이제 핵심을 이야기 해 봅시다.

 

다짜고짜 시간이 뭐꼬? 이런 질문을 하면 곤란하다는 뜻입니다.
또 다짜고짜 공간이 뭐꼬? 마찬가지로 이런 질문을 하면 곤란하다는 뜻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시간과 공간을 설명하는 책을 보면 수 백 페이지의 두툼한 분량이 됩니다.

 

시간과 공간을 설명하는데 이런 책을 턱하니 소개하면 이런 용어를 설명하는데 수천 개의 용어 설명이 뒤따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불평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고있는 자연과 세계에서는 변명같지만 질문을 쫌 다듬어 오라고 합니다!

 

뻔한 이야기를 지루하게 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대학 교과서에서는 운동(motion)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운동'은 자연변화의 과정이고 '힘'은 자연변화를 일으키는 요인이다.
운동은 좌표로 표시되는 물체의 위치가 시간적으로 변화하는 현상이다.

그래서 운동을 정량화하기 위해서는 속도 개념이 필요하다.
운동상태의 변화는 속도의 변화인 가속도(acceleration)로 정량화한다.
 
이런 식이니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복잡한 수식이 나오기 전에도 딱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자연과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순수한 눈동자를 가진 학생들이 처음부터 시간과 공간, 길이, 빛, 광속, 진공, 운동, 위치, 속도, 가속도 등의 용어들이 주루루루 나오면 왜 그렇게 이러한 용어들을 꼭 이런 식으로 정의하면 안되는지 물어보면 아무도 이야기 해주지 않습니다.

 

교수님에게 물어보면...

"나도 니처럼 그랬다. 그러니까 그냥 외워라 외워! 그런거 시험 안낸다니까!"

나는 왜 사는데? 왜 나는 알바를 하면서 이렇게 공부해야 하나? 딴 놈들은 부모 잘 만나서 편하게 공부하는데... 우주를 만든 하느님이란 사람 이거 불공평한거 아니야? 도대체 우주를 어떻게 만들었길래 내가 이렇게 궁금한 것이 많지?

 

...하면서 자연과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큰 뜻을 품고 자연과학을 공부하려고 하는데 무슨 이렇게 처음부터 외워야 할 것들이 많은지...

 

일단 최초의 호기심을 닥치고 다음 시간 강의로 이어지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옵니다.

'일정하게 원운동하는 물체의 속도는 원의 접선방향이지만 가속도는 원의 중심을 향한다.'

'가만히 서서 공중으로 돌맹이를 던지면 어느정도의 높이에서 정지할 것이다.

이때의 속도는 진짜로 0인가? 그리고 가속도는 또 어떻게 되지?

기울기가 가파른 곳에서 평지쪽으로 공을 굴리면 이때 속도는 어떻게되고 가속도는
어떻게 될 것인가?

 

처음부터 자연과학을 공부하기위해서 품었던 마음은 이내 착잡한 마음으로 책을 대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우리세계에서 일어나는 운동의 개념을 그럭저럭 어느정도 익히게 됩니다.

 

그런데 거시적 세계인 우리들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어느 정도 두뇌를 돌려서
억지로나마 이해 되는데 <강철이 녹스는 과정>이 작디작은 입자들의 운동에 의한 결과라는 사실을 이해하기란 쉽게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법입니다.

 

철이 녹스는 것하고 갑작스럽게 운동하는거 하고 무슨 관계야?

 

아주 작고 작은 미시적 세계에서 이러한 화학적 변화는 철원소와 산소원자가 충돌하여 두 원자에 있는 전자의 운동상태가 변하게 된다는 것을 이해하는 순간 갑자기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것이 조금씩은 흥미로워 진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자연변화의 뒷면에는 거시적 물체 혹은 미시적 입자들의 '운동(motion)'이 관여하고 있으며
그러한 운동의 결과가 바로 자연변화로써 나타나는 것을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말하자면 다른 물체와 아무런 상호작용없이 습관적으로 우주공간을 지나가는 물체는 단순히 물질의 공간적 재배치 이외에는 다른 의미있는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는 것도 이해하게 됩니다.

 

양자역학에서는 한 물리적 존재를 그냥 냅다 두기만해도 흔들흔들 거린다고 이야기합니다. 바람도 전혀 안부는데...

 

촌놈 겁주는 말로 이런 현상을 '양자요동(quantum fluctuation)'이라고 하고
'불확정성원리'가 바로 개입된다고 괴상한 논리로 합리화 해 버립니다. 

 

위에서 '상호작용(interaction)'이란 말을 했는데 이 상호작용이란 용어는 바로 운동의 변화를 초래하는 아주 중요한 물리량이라는 것을 이해하기에 이르렀다는 뜻입니다.

그것이 기초 물리학이론에서는 바로 '힘(force)'이라는 용어와 다를 바 없습니다.

 

자연의 변화를 초래하는데 이 '힘'이라는 물리량이 얼마나 중요한 개념이 되는 것인지
자연과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평생 이 용어에 대해서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힘은 눈에 보이지 않는데 물리학자들은 위에서 이야기 한데로 힘조차
정량화하기를 무지 좋아합니다.

 

왜냐?
무엇이든지 계산하기 좋은 수학적 형식으로 만들어 놓을려고 하는 전략이 개입되어 있는 것입
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을 눈에 보여서 셀 수 있는 입자 그 자체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추상적인 힘의 개념을 구체적인 작디 작은 티끌로 묘사하는 것입니다.

 

이런 입자를 양자역학에서는 힘을 설명하는 대신에 '보존입자' 또는 '게이지 보존
(gauge boson)'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니까 힘을 설명할 때 양자역학에서는 일정한 패턴을 구성하게 하는데 이러한 일정한 패턴은 일련의 수학적 대칭개념을 도입하고 대칭개념 중에서 '게이지 이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게이지 이론에서 게이지 대칭이라는 특정한 대칭 패턴을 물리학에 도입하게 됩니다.

 

이 이론은 수학자 <바일> 등이 위상변환에 관한 불변개념으로 발견한 것인데 물리학자가 자연의 성질을 규명하려고 하는 참에 이 이론을 물리학에 써묵으면 참 좋겠다고 싶어서 슬쩍 업그레이드 시켜서 응용하게 된 것이지요.

 

대체로 물리학자는 자신이 희망하는 이론에 수학책을 다 뒤져서 어떤 수학정리가 좋을까하고 매일 궁리합니다. 아니면 필요한 수학적 이론을 정규 커리큘럼에서 배우니까 머리좋은 학자들이 슬쩍 활용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물리학에서는 수학을 이용하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계산이 필요하니까요.

이 계산은 말로만 싸움할 것 없이 당연히 정량화 시켜야 할 필요 조건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야 설득력을 얻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설득력은 곧 신뢰로 이어집니다. 그 신뢰의 구체적 형식이 수학적인 것이고 이 수학적이란 내용이 바로 정량화 개념입니다.

 

대강의 그림은 양쪽에 입자(고정)를 두고 중간에 무엇인가 요란스럽게 왔다갔다하는 것이 있어서 힘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분잡스럽게 왔다갔다 하는 것이 이런 입자들에게 에너지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힘'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가령 자연에 존재하는 힘의 하나로 전자기력에서 양쪽에 있는 입자는 전하를 가진 입자가 되고 중간의 이 부산스럽게 왔다갔다 하는 입자는 바로 '광자(photon)'가 된다는 것입니다.(이때의 광자는 입자로써의 묘상을 표현한 것 뿐입니다)

 

광자는 질량이 0이니까 에너지만으로 상호작용을 하여 입자로 하여금 질량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전자기력에서는 힘의 매개가 되는 입자(힘이란 물리량을 설명할 때)를 광자로 설명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니까 원자핵과 전자간에 보이지 않는 줄인 광자를 매개로하여 원자를 만들고, 원자를 합쳐서 물질을 만드는 힘을 전자기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엄밀히 부산스러운 광자가 한 쪽의 입자쪽으로 기울어 에너지를 제공하는 순간 다른 쪽의 입자보다도 에너지가 많게 되어 수학적 대칭개념에 있어서는 엄밀하게 에너지보존의 법칙을 위반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에 따라 에너지를 주고 받는 과정 중에서 에너지의 불확도가 생겨서 광자가 한 쪽에 에너지를 아주 잠시 빌려주고 사라져 버립니다.

 

그러니까 아주 아주 짧은 시간에는 불확도까지를 고려하여 에너지 보존 법칙이 위반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자기력 뿐만아니라 자연의 네 가지 힘 중에서 나머지 중력(중력자를 주고받아 모든 물질에 작용한다, 물질을 합쳐서 천체나 은하를 만드는 힘), 약력(약한 상호작용, 워크 보손을 주고받아 입자의 변화를 일으키는 힘), 강력(강한 상호작용, 글루온을 주고받아 쿼크를 결합해 양성자와 중성자를 만드는 힘)의 현상을 설명할 때 이러한 일률적인 게이지 이론에 의한 게이지 대칭개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게이지 이론의 최대 장점은 <게이지 대칭성>이라는 단순한 원리에 따라서 극히 자연스럽게 '힘'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게이지 이론의 개념만 가지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 물리학의 양자역학은
'장(field)'이라는 개념을 기본으로 하여 상호결합해서 설명합니다.

그래서 '장 이론'이란 바로 '게이지 장 이론'을 말하는 것입니다.

 

게이지 장 이론에서 대칭을 살며시 깨지게 하여 자연스럽게 힘을 전달하는 물체가
수학적으로 질량을 얻게 하는 방법을 수학적으로 '재규격화(renormalization)'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표준모델에서 '통일장 이론'은 모든 힘의 기술에 있어서 게이지 대칭성을 이용한 재규격화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엄청스럽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소립자의 규명에 뛰어난 성과를 가진 표준모델만 가지고 통일장 이론을 만들라는 법은 또 없습니다.

 

지금은 전자기력과 전자기 약력에 대한 게이지 이론이 성공하고 있는데 강력까지를
어떻게 해서라도 이 이론 속에 포함시켜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전체 이론이 바로 양자적 사상을 이용한 양자장 이론에서 특수한 분야인 표준모델이 되는 셈입니다.

 

그러니까 표준모델은 중력의 게이지 이론은 실마리도 찾아 내지 못한 상태입니다.

 

최근에 와서 <호킹> 등이 중력을 포함한 네 가지 힘을 통일시키고자 하는 일련의 노력이표준모델의 기본바탕이 되는 양자장 이론을 이용한 양자중력 이론입니다.

 

이 이론은 표준모델이 장 이론(제대로 학교 문 앞에도 가보지 못한 패러데이가 장 개념을 발견한 것은 잘 알고 있겠지요) 을 사용한다고 하지만 양자역학과 특수 상대성이론을 사용하고 있는 제한조건 때문에(양자역학과 특수상대성 이론을 제일먼저 결합시킨 사람은 디랙입니다) 아직까지는 일반 상대성이론을 양자역학과 결합시키지 못 한 상태입니다.

 

모든 것의 이론이라고 하는 대통일 이론은 양자역학과 일반 상대성이론을 양자장 이론 속에 포섭 시키려고 하는 그야말로 야심찬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조로 장은 힘을 작용할 수 있는 물체에 의해 주위의 성질이 바뀐 공간을 말하는데
장에 의해서 힘이 전달된다는 장 이론에 의하면 힘의 전달 속도는 바로 장의 변화가
전달되는 속도와 같게 됩니다.

 

한마디로 어떤 힘의 전달도 광속도를 넘지 못한다는 것이 표준모델이고 또 지금까지의 자연과학의 패러다임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CERN의 발표처럼 광속도를 넘는 뉴트리노를 발견한다면 이거 보통 복잡한 일이
생기는게 아닙니다.
한마디로 40년 이상의 심혈을 기울여 공들인 이론들이 그냥 스르르 무너지는 것이지요.

 

함 생각해보세요... 물리학자들의 허탈한 마음이 어떻게 되겠냐고요...

 

하기야 빛보다 빠른 '타키온'이라는 이론을 주장한 사람들은 손뼉치고 난리가 나겠죠.  음지에서 숨죽이고 있는 물리학자들이 어디 한 두명이겠습니까?

여기서 양자장 이론을 펴는 물리학자들에게 있어서 특수 상대성이론을 또 이용하여
<장의 변화가 전달되는 속도>는 광속보다도 작다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물리학자들 중에는 양자장 이론을 혐오하는 학자들도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고전역학인 뉴턴역학에서는 힘 자체를 설명하지 못하고 힘이 존재함으로써 나타나는
자연현상을 기술한 셈입니다.

 

말하자면 힘이 존재한다고 할 때 물체가 어떻게 운동할 것인가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한 셈입니다. 그 명확한 대답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있는 F=ma라는 '운동방정식'입니다.

 

여기서 표준모델은 양자장 이론을 발휘해서 전자기력의 원격작용도 장(field)이라는 개념을 이용하여 뉴턴의 힘이 순간적으로 전달된다는 원격작용을 폐지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이는 맥스웰의 방정식에 따라서 전자기파의 속도가 유한한 속도를 가지는 빛의 속도를 받아들인 다음의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네 가지 힘의 통일을 설명할 때 양자장 이론을 사용하는 게이지 이론에서 가장 기본적인 개념으로써 일사분란하게 힘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어떤 매커니즘으로 질량을 맹글어 내느냐 함에 있어서 태초의 상황을 여러가지 수학적 변수 요인으로 불러들인 다음 <힉스 매커니즘>이라는 수학적 소설을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실험적으로 완벽히 입증되면 <힉스>의 아이디어는 수학적 소설이 아니라 '팩트(fact)'가 되는 것입니다.

 

일단 성공하면 물리학자들은 양자중력 이론을 표준모델로써 무슨 식으로든지  설명하려고 덤벼들 것입니다.

 

그러니까 표준모델 말고 다른 식으로 중력을 설명하려고 하는 <호킹>의 입장에서 힉스같은 그런 입자 업따 하고 딴지를 걸고있는지도 모릅니다. 이건 순전히 제로존의 생각입니다.

 

여하튼 상호작용하는 거리가 자연변화, 곧 물질의 생성과 소멸은 본질적으로 물질을
구성하고있는 구성단위들의 결합과 분해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결합과 분해는 구성단위들 사이의 힘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지요.

 

힘과 구성단위들의 운동을 이해한다는 것은 거시적 자연변화의 본질이 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게시글 1538에서 神의 입자, 또 다른 말로 힉스 입자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와 우주에서 나와있는 모든 이론은 시간(time)과
공간(space)이 질량(mass)과 함께 강제적으로 주어져 있었습니다.

 

특히 게시글 1538의 핵심은 질량이 왜 갑자기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다른 말로 바꾸어보면 시간이나 공간이 왜 갑자기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은 살짝 배제된 것입니다.
 
제로존이 처음에 이야기 할 때 어떤 용어든지 독립적으로 설명을 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하지 않았던가요?

 

그러니까 신문과 방송에서 엄청스럽게 떠들고 있는 이런 이슈들의 심장 속으로 들어가보면 오히려 놀랍다기보다도 허무해지는 느낌을 떨칠 수 없는 감정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남들이 神의 입자, 힉스 입자 하면서 유명한 물리학자들과 거대한 실험장치들이 인터넷으로 눈에 산란하게 그리고 현란하게 소개되어 나오니까 함께 따라서 흥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필 질량만 따지고 있어! 시간과 공간은 어디서 나온거야? 神이 시간과 공간을 만들었다는 최초의 증거는 따로 없는거야? 그리고 더욱 허무하게 만드는 요인은 이런 힉스 입자를 만들어내게 되었다는 소위 표준모델에서는 우리와 친숙한 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쏙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사과가 왜 하필 땅 쪽으로 떨어지는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 되는 힘, 곧 중력(gravitational force)에 대한 정보가 완존히 배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연과학이라는 것은 알면 알수록 처음의 자연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게 하는데 아편중독과 같은 마력의 요소라는 것을 알게되는 것입니다.

 

혹자는 완전한 하나와 관련된 부족된 부분으로써 이가 빠진 부분들을 하나하나 찾아내면서 우리가 자연의 경외심에 대한 하나하나의 미스테리 키를 발견하게 되리라는 기대감을 성취하게 한다는 믿음으로 충만하게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제로존은 이번 자연과학의 피와 땀을 흘린 그야말로 놀라운 결과를 보면서 비록 보잘 것 없는 지혜를 보태서 결손된 부분들을 발견하여 하나의 통일적 충만을 위한 사색의 중단없는 연구에 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매우 흥미로운 점은 '통일장 이론'과 관련하여 제로존 이론이 앞의 이야기와 관련하여 빛의 속도를 표현하는 광속도의 기호 c가 미터법 세계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기본단위 7개들과 빈틈없이 연결되고 있음을 발견하고 정식 논문으로 게재된 바 있습니다. 

 

7개의 단위개념 그 자체를 모두 정량화하면서 실험데이터와 불확도 내에서 정합하도록 계산된 것입니다.

 

그 어떠한 물리학자들의 시도도 성공한 바 없습니다.

 

이렇게 SI의 단위개념을 정량화(quantification) 시켜 놓으면 '양자화(quantization) 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량화와 양자화에 관한 설명은 2007년 신동아 8월호에 소개되었지만 아무도 이 용어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며 하물며 그 차이에 대한 이해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 때가 되면....  

 

즉 광속 c가 홀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인연의 법칙으로 질량(mass) 뿐만 아니라 공간, 시간, 에너지, 속도, 위치, 가속도, 부피, 전류, 온도, 몰, 광도 등의 개념과 동시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기술하고 있는 것입니다.(재미난 일이 생길 것 같거든요)

 

제로존 이론은 한국에서 태어난 이론으로써 위에서 이야기 한 게이지 대칭과 비슷한

개념으로 대칭성의 개념을 이용하고 있는데 제로존 이론은 위상에 불변인 대칭이

아니라 단위 변환에 불변인 대칭성 개념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장점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번 게시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동시에 일어날 때 우연의 일치라고 이야기 합니다.
내가 멀리 떨어져있는 그녀에게 보고 싶어서 전화를 걸려고 하는 순간, 전혀 예상하지 못하게 그녀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는 거 있죠?

 

정신 심리학자 <융>은 이를 싱크로니시티(synchronicity, 공시성)라고 했습니다.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필연적인 일치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상대성 이론을 발견한 아인슈타인도 동시성(simultaneity)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아인슈타인은 동시성의 개념을 부정적인 측면에서 해석한 바 있습니다.
물리학에서 동시성이란 서로 다른 사건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말하는데 뉴턴역학에서는 절대적인 시공간이 있으므로 서로 다른 공간에서 동시에 두 사건이 일어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하지만, 특수 상대성이론에서는 같은 위치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아닌 경우에서는 이렇게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공시성이나 동시성, 이 이야기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개념에 대한 우리들 생각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생각하게 합니다.

 

제로존 이론은 이 해석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게 합니다.

도대체 '같은 위치'와 '하나'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로 질문을 바꿔서 제기하는 것입니다. 물리학에서 위치를 기술할 때 공간이나 시공간의 좌표를 이용하는데 '점(point)'을 사용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점'은 도대체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그래서 제로존 이론은 제로점 이론(theory of zero point)이 아니라
제로존 이론(theory of zero zone)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