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스크랩] 제59편 유란시아의 해양 생명 시대

자유지향 2012. 8. 24. 03:55

 

유란시아 서


제 59 편


유란시아의 해양 생명 시대



(672.1) 59:0.1 우리는 유란시아의 역사가 약 10억 년 전에 시작하고 다음 5대 시기를 거쳐서 연장된다고 본다:



(672.2) 59:0.2 1. 생명 이전 시기는 혹성이 현재 크기에 이른 무렵으로부터 생명이 자리를 잡은 때까지, 처음 4억 5천만 년에 걸쳐 연장된다. 너희의 학자들은 이 기간을 시생대(始生代)로 불러 왔다.
(672.3)
59:0.3 2. 생명이 싹트는 시기는 그 다음 1억 5천만 년 동안 연장된다. 이 시기는 앞에 생명이 있기 전 시대, 곧 대변동의 시대와 그 뒤에 상당히 더 발달된 해양 생명 시대 사이에 낀다. 이 시기는 너희 연구자들에게 원생대(原生代)로 알려져 있다.
(672.4)
59:0.4 3. 해양 생명 시기는 그 다음 2억 5천만 년을 채우며, 너희에게 고생대(古生代)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672.5)
59:0.5 4. 시초 육지 생명 시기는 그 다음 1억 년 동안 연장되며, 중생대(中生代)로 알려져 있다.
(672.6)
59:0.6 5. 포유 동물 시기는 마지막 5천만 년을 차지한다. 이 최근의 시기는 신생대(新生代)로 알려져 있다.


(672.7) 59:0.7 이처럼 해양 생명 시기는 너희 혹성 역사에서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이 시기는 긴 여섯 기간으로 세분될 수 있는데, 각 기간은 지질학 분야와 생물학 영역에서 잘 규명된 어떤 발전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672.8) 59:0.8 이 시기가 시작될 때, 바다의 밑바닥, 널리 퍼진 대륙붕, 그리고 해안 가까이 있는 수많은 얕은 분지는 무성한 식물로 덮여 있다. 동물 생명에서 좀더 간단한 원시 형태는 이미 선행(先行)하는 식물 유기체들로부터 발전되었고, 초기의 동물 유기체들은 많은 내륙 바다가 원시 해양 생명으로 바글거릴 때까지, 여러 땅 덩어리의 광범위한 해안선을 따라서 차츰 진행하였다. 이 초기의 유기체들 가운데 극소수가 껍질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것이 화석으로서 보존되지는 않았다. 그런데도 뒤잇는 시대에 아주 조직적으로 적힌 생명 기록을 보존하는, 그 위대한 “돌 책”의 처음 장들을 위하여 무대가 준비되었다.


(672.9) 59:0.9 북 아메리카 대륙에는 전체 해양 생명 시기의 화석(化石)이 박힌 퇴적물이 놀랍게도 풍부하다. 가장 처음에 생긴 오래 된 지층은 널리 퍼진 침식 퇴적물 때문에, 선행하는 시기의 후반 지층으로부터 분리되어 있고, 이 퇴적물은 혹성이 발전한 이 2 단계를 뚜렷하게 분리한다.




1. 얕은 바다에 있던 초기의 해양 생명
삼엽충 시대


(673.1) 59:1.1 지구의 표면에서 비교적 고요하던 이 시기가 밝아올 때가 되어서는, 생명이 여러 내륙 바다와 대양의 해안선에 국한되어 있고, 아직 아무 형태의 육지 유기체가 진화하지 않았다. 원시적인 해양 동물은 자리를 잘 잡았고, 그 다음의 진화적 발전을 위하여 준비되어 있다. 아메바는 이 초기 단계의 동물 생명 가운데 전형(典刑)으로 살아남은 것이며, 그에 앞선 과도기 끝 무렵에 나타났다.


(673.2) 59:1.2 400,000,000년 전에, 식물과 동물을 포함하여 해양 생명은 온 세계에 상당히 잘 흩어져 있다. 세계의 기후는 조금 따듯해지고 더 온화해진다. 여러 대륙, 특히 남북 아메리카의 해안가는 널리 범람한다. 새로운 대양들이 출현하고, 더 오래 된 수역(水域)은 크게 확대된다.


(673.3) 59:1.3 식물은 이제 처음으로 땅 위로 기어 올라오고, 곧 해양이 아닌 서식지에 적응하는 데 상당한 진보를 이룩한다.


(673.4) 59:1.4 갑자기, 단계적 조상이 없이, 처음 다세포 동물이 나타난다. 삼엽충이 진화했고, 오랜 세월 동안 삼엽충(三葉蟲)이 바다를 지배한다. 해양 생명의 견지에서 볼 때, 이 때는 삼엽충 시대이다.


(673.5) 59:1.5 이 시간 구획의 후기 부분에 북 아메리카와 유럽은 쑥 바다로부터 솟아난다. 지구의 껍질은 일시 안정되었고, 산맥, 아니 차라리 육지에 있는 고지(高地)들은 대서양과 태평양 해안을 따라서, 서인도 섬들에 걸쳐, 또 남부 유럽에서, 올라섰다. 카리비안 지역 전부가 상당히 높아졌다.


(673.6) 59:1.6 390,000,000년 전에 대륙은 아직도 높이 솟아 있었다. 아메리카의 동부 및 서부와 유럽의 여러 부분에서 이 시절에 놓인 돌 지층을 찾을 수 있고, 이것은 삼엽충 화석을 지니는 가장 오래 된 바위이다. 땅 덩어리 속으로 삐죽 찌르는, 손가락 같이 긴 만(灣)이 많이 있었고, 거기에는 화석을 품은 이 바위들이 저장되었다.


(673.7) 59:1.7 몇백만 년 안에 태평양은 두 아메리카 대륙을 침범하기 시작했다. 땅이 가라앉는 것은 주로 땅 껍질의 조정 때문이었다. 하지만 옆으로 땅이 퍼지는 것, 곧 대륙이 기어가는 것도 또한 요인이었다.


(673.8) 59:1.8 380,000,000년 전에 아시아는 가라앉고 있었고, 모든 다른 대륙은 잠시 동안 떠오르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이 시기가 진행되자, 새로 나타나는 대서양이 모든 인접한 해안선에서 광범위하게 잠식하였다. 대서양 북부, 곧 북극해는 당시에 남쪽 걸프 바다와 연결되어 있었다. 이 남쪽 바다가 아팔라치아 골에 들어갔을 때, 그 물결은 동쪽에서 알프스만큼 높은 산맥에 부딪쳐 부서졌다. 그러나 대체로 대륙들은 흥미 없는 낮은 땅이었고, 도무지 경치의 아름다움이 없었다.


(673.9) 59:1.9 이 시대의 침전물은 네 가지 종류이다:



(673.10) 59:1.10 1. 역암(礫巖)―해안선 가까이에 퇴적된 물질.
(673.11)
59:1.11 2. 사암(砂岩)―얕은 물이지만, 물결이 진흙이 가라앉는 것을 막기에 넉넉했던 물에서 쌓인 퇴적물.
(673.12)
59:1.12 3. 혈암(頁岩)―더 깊고 조용한 물에서 쌓인 침전물.
(673.13)
59:1.13 4. 석회암―깊은 물에 있는 삼엽충 껍질의 퇴적물을 포함한다.


(673.14) 59:1.14 이 시대의 삼엽충 화석들은 잘 주목된 어떤 변화와 더불어, 어떤 기본적 통일성을 제시한다. 최초의 세 생명 이식으로부터 발전한 초기의 동물은 특색이 있었다. 서반구에서 나타나는 것들은 유라시아 집단의 것들, 그리고 오스트랄아시아나 오스트랄리아-남극 종류의 것들과 조금 달랐다.


(674.1) 59:1.15 370,000,000년 전에, 남북 아메리카가 크게, 거의 전부 물에 잠기는 일이 벌어졌고, 그 뒤에 아프리카와 오스트랄리아가 가라앉았다. 겨우 북 아메리카의 어떤 부분이 이 케임브리아기(紀)의 얕은 바다 위에 남아 있었다. 5백만 년이 지난 뒤에, 바다는 올라오는 육지 앞에서 물러가고 있었다. 땅이 꺼지고 땅이 올라가는 이 모든 현상은 극적으로 일어나지 않고, 몇백만 년에 걸쳐 느리게 일어났다.


(674.2) 59:1.16 이 시기에 삼엽충 화석을 품은 지층은, 중앙 아시아를 제쳐 놓고, 모든 대륙 전역에 걸쳐서 여기 저기 표면에 솟아 나온다. 여러 지역에서 이 바위들은 수평으로 있지만, 산맥에서는 압력과 주름으로 말미암아 기울어지고 뒤틀린다. 그러한 압력은 여러 곳에서 이 퇴적물의 원래 특징을 바꾸어 놓았다. 사암은 차돌이 되고 혈암은 점판암으로 바뀌었고, 한편 석회석은 대리석(大理石)으 로 변화되었다.


(674.3) 59:1.17 360,000,000년 전에 육지는 아직도 솟아오르고 있었다. 남북 아메리카는 쑥 올라와 있었다. 서 유럽과 영국 제도(諸島)는, 깊이 잠긴 웨일즈의 여러 부분을 빼고, 떠오르고 있었다. 이 시대에는 아무런 빙상(氷床)이 없었다. 유럽•아프리카•중국•오스트랄리아에 있는 이 지층과 연관하여 나타났다고 생각되는 빙하 퇴적물은 고립된 산 빙하 때문이거나, 또는 나중에 생긴 빙하 부스러기의 이동 때문이다. 세계의 기후는 대양성이었고, 대륙성이 아니었다. 남쪽의 바다는 지금보다 그 때 더 따듯했고, 그 바다는 북 아메리카를 지나 북쪽으로, 극지방까지 뻗었다. 걸프 해류는 북 아메리카의 중앙 부분을 지나갔고, 동쪽으로 구부러져서 그린랜드의 해안을 적시고 따듯하게 했으며, 지금은 얼음으로 덮인 그 대륙을 진정한 열대의 파라다이스로 만들었다.


(674.4) 59:1.18 해양 생명은 온 세계에 상당히 비슷했고, 해초, 단세포 유기체, 간단한 해면, 삼엽충, 다른 갑각류(甲殼類) 동물―새우•게•가재―로 이루어져 있었다. 3천 가지 종류의 완족(腕足) 동물이 이 시기의 끝에 나타났고, 그 가운데 겨우 2백 가지가 살아 남았다. 이 동물은 실질적으로 변하지 않은 채로 오늘날까지 내려온 초기 생명의 종류를 대표한다.


(674.5) 59:1.19 그러나 삼엽충이 지배하는 생물이었다. 삼엽충은 유성(有性) 생물이었고 여러 형태로 존재했다. 헤엄을 잘 치지 못했기 때문에 느릿하게 물 속에서 떠다니거나 바다 밑바닥에서 기어다녔고, 나중에 나타나는 적들에게 공격받았을 때 자체를 보호하려고 몸을 감았다. 이들은 길이가 5센티미터에서부터 30센티미터까지 자랐고, 네 가지 뚜렷한 집단으로 발전했는데, 육식•채식•잡식 종류와 “진흙을 먹는 종류”였다. 후자의 무리가 대체로 무기(無機) 물질을 먹고 버티는 능력은―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는 마지막 다세포 생물이었는데―그들이 크게 증가하고 오랫동안 살아남은 이유를 설명해 준다.


(674.6) 59:1.20 이것이 세계 역사에서 5천만 년에 걸친 긴 기간 끝에서 본, 유란시아의 생물•지질학적 그림이었고, 이 기간을 너희 지질학자들은 케임브리아기(紀)라고 지칭한다.


59:2 제1 대륙 홍수 단계 무척추 동물 시대
59:3 제2 대홍수 단계 산호 기간―완족류 시대
59:4 육지가 떠오르는 큰 단계 육지의 식물 생명기 물고기 시대
59:5 지각 이동 단계 고사리 숲 석탄기 개구리 시대
59:6 기후 과도기 단계 씨앗 식물 시기 생물학적 시련기
http://www.urantia.org/ko/yuransia-seo/je-59-pyeonyuransiayi-haeyang-saengmyeong-sidae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