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어

[스크랩] 지금 우주에서는 ...

자유지향 2008. 11. 4. 05:35

지금 우주에서는 무슨 일이?

태양계, 은하계 이탈 가속화

등록일: 2008년 10월 28일

 

최근 은하계의 구조(왼쪽). 2개의 나선팔이 있다. 초기에 촬영한 은하계의 모습은 나선팔이 더욱 복잡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총 4개의 나선팔이 있었다. 2개가 사라진 것이다.ⓒ NASA/JPL-Caltech
[대기원] 최근 발생하고 있는 급격한 천체 변화로 인해 천문학계가 술렁이고 있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이같은 천체 변화가 은하계와 태양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2002년 12월 11일, 허블 망원경이 6개의 성계(星系)가 밀집된 하나의 성계로 재조합되고 성계중의 성체(星體)는 그 과정에서 흩어져 나가는 성계 왜곡변형 현상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우주 관측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광경이다.

2005년 1월 10일 미국우주협회는 천문학자가 은하계에서 3개의 적색거성(红巨星)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인류가 발견한 것 중 최대의 성체였고 이미 말기에 접어들어, 성체 온도는 극히 낮으면서도 광도(光度)는 최대로 밝았다. 당시 이를 관측한 학자들은 성체의 체적이 팽창해 폭발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2007년 8월, NASA의 스피츠 우주망원경은 우주공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계 충돌 현상을 포착했다. 4개의 거대한 성계가 서로 충돌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십억 개의 성체가 흩어져 나왔다.

빨라지는 우주 팽창…결과는?

1920년대 탄생한 빅뱅이론은 150억 년 전 우주 대폭발 이후 성체와 성계가 밖으로 팽창하고 있다고 말한다. 당초 과학자들은 성계 간의 인력으로 인해 팽창속도가 점차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년 전, 미국 천문학 연구팀은 최근 50억 년간의 우주 팽창 속도를 추적했는데 예상과 달리 팽창 속도가 과거에 비해 더욱 빨라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2004년 2월, NASA는 성계의 팽창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 태양계가 속한 은하계도 주변 은하와 우주 중심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이같은 사실에 근거하여 미래에는 은하계 주위에서 다른 성계를 발견하기가 힘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6년 6월, 영국의 저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홍콩 강연에서 우주의 팽창이 완만한 속도를 유지하다 다시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가속 팽창이 폭발의 전조라고 말한다. 팽창 속도가 빨라지면 결국 성계를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멀어지게 하거나 결국 폭발한다는 것이다. 만약 폭발이 발생할 경우 우주는 어떠한 물질도 없는 텅 빈 공간으로 변하게 된다.

 

 

허블 망원경이 촬영한 NGC3603 성운. 안쪽에 대량의 새로운 별(新星)이 형성되어 있다.ⓒ NASA, ESA, and the Hubble Heritage
급속도로 가까워진 변화

지난10월 16일, 과학 저널 ‘네이처’는 우주 망원경으로도 발견할 수 없는 천체 현상이 많으며, 인류가 현재 알고 있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성계와 행성의 충돌과 재탄생 장면이 최근 자주 목격되고 있으며, 위치도 점점 지구와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5년 천문학자들은 나선형 성계 NGC6946에서 초신성의 폭발로 발생한 오색찬란한 대형 화염을 발견했다. 초신성의 폭발은 행성이 팽창한 후 마지막 단계에서 자체 중력을 이기지 못하면서 발생한다.

2006년 10월, NASA는 지구와 6300만 광년 떨어진 2개의 나선형 성계가 정면 충돌하는 장면을 포착했다. 이 충돌로 수십억 개의 새로운 별이 탄생했다.

2007년 10월 3일, NASA는 우주학자들이 스피츠 망원경으로 발견한 바에 따르면 지구에서 불과 424광년 떨어진 HD113766 성체에서 지구와 유사한 행성이 생성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들을 종합해 보면 성계의 폭발과 탄생이 점점 태양계와 가까운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라진 은하계 나선팔

올해 은하계에 발생한 거대한 변화는 놀라울 정도다. space.com의 2008년 6월 3일 보도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은 지금까지 우리 은하계가 4개의 나선팔을 가졌다고 알고 있었지만, 최근 적외선 영상으로 살펴본 결과 현재는 2개의 나선팔만 남아 있는 상태다.

천문학자들은 1951년에 처음으로 은하계의 나선팔을 발견했다. 뒤이어 20세기 60~80년대에 이르기까지 과학자는 은하계는 4개의 나선팔이 있음을 확인했다. 위치는 직각자별 자리(Norma), 방패-반인마자리(Scutum-Centaurus), 궁수자리(Sagittarius), 페루세우스 자리(Perseus)이다.

태양계는 오리온자리의 한쪽 팔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리온자리 팔은 궁수자리와 페루세우스자리 팔 사이에 위치한다.

NASA 스피츠 적외선 우주망원경으로 은하계를 관찰한 결과, 은하계의 새로운 영상에는 단지 방패-반인마자리와 페루세우스의 주요 나선팔 2개만 남아 있다.

이는 먼 우주뿐만 아니라 은하계에도 급속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006년 8월 21일 미항공우주국(NASA)이 발표한 사진. 2개의 큰 성단이 충돌시, 암흑물질과 정상물질이 분리되면서 암흑물질의 존재가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암흑에너지가 우주천체의 변화를 조성하는 주요원인이며 암흑에너지는 다른 공간과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NASA
하계서 멀어지는 태양계

은하계가 급변하는 중에 태양계 또한 그 영향을 피할 수는 없다. 영국의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지 9월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컴퓨터 시뮬레이션 실험에서 은하계 나선팔은 이미 태양을 외부로 밀어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美 워싱턴대학의 로스카(Roskar) 교수 연구팀도 모의실험을 통해 은하계의 나선팔이 항성을 최초 탄생지에서 수천광년 떨어진 지역으로 밀어내고 있으며 태양계도 여기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space.com은 9월 30일 “우리가 우주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구가 지금 지금까지와는 다른 공간으로 향하고 있으며 현재 존재하는 물질이 없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원인 티모시 클립턴(Timothy Clifton)은 “우리가 진공지역에 거주한다는 이 개념은 우리들이 현재 살고 있는 지역이 굉장히 특별하다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우주의 변화가 은하계와 태양계를 넘어 지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은?

과학자들이 천체의 급변에 대해 놀라워하는 것에 반해 일반인들은 이같은 사실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기 쉽다. 대부분 광년(光年) 단위의 현상들은 현재와는 관계없는 요원한 일이라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의 발견은 이러한 변화가 은하계와 태양계, 그리고 지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많은 천문학자들은 기존의 우주 이론을 뒤집고 다시 연구를 시작하고 있다. 어떤 과학자들은 순환우주이론을 제시하며 우주가 1차례의 빅뱅만을 겪은 것이 아니며, 수차례에 걸쳐 폭발과 재조합을 거쳤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지금이 우주의 관건적인 시기이며 새로운 변화가 발생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동양에는 전통적으로 천인합일(天人合一) 사상이 있다. NASA에서 30여년을 근무한 중국계 천문학자 황젠츠(黄健次) 박사는 천인합일 사상이 굉장히 과학적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천체의 변화는 인간이 거주하는 지구와 태양계에도 밀접한 영향을 미쳐 지구상에도 변화를 준다는 것. 달과 태양의 변화가 지구에 조수간만의 차를 비롯해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듯이, 우주천체에서 발생하고 있는 성계의 폭발과 재조합, 탄생은 지구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황박사는 지금이야말로 사람들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천체변화를 직시하여 부정적인 것들을 타파하고 새롭게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임혜원 기자
http://www.epochtimes.co.kr/news/article.html?no=12003
 

'유모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Segway  (0) 2008.11.17
마지막 강의  (0) 2008.11.11
멋지게 살기  (0) 2008.10.11
화목한 가정  (0) 2008.10.11
아이를 빛나게 하는 금쪽같은 말  (0) 200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