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5번
Piano Concerto No.5 in E flat major , Op.73
협주곡
피아노·바이올린·첼로 등 독주악기와 관현악을 위한 악곡이다. 작곡에 쓰이는 형식은 소나타·교향곡과 같으나 3악장으로 되는 경우가 많다. 독주자만이 연주하는 카덴차(cadenza ; 장식악절)라는 부분이 있어 독주자의 연주기교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게 작곡된 곡이다.
베토벤 협주곡 제 4번 <황제>
빈은 1805년과 1809년의 두번에 걸친 나폴레옹군의 침략을 받았다. 이 곡은 빈이 나폴레옹군에 의해 공격을 받고 있을 때 작곡된 것이다. 38세의 뜨거운 심장을 지닌 남자 베토벤은 빈을 떠나지 않고 나폴레옹 군대를 만날 때면 두 주먹을 불끈 쥐면서 "내가 대위법 만큼 전술을 알고 있다면 너희들을 그냥두지 않을 텐데.."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한 혼란중에 만들어진 이 곡이 초연되었을 때 이 음악에 도취된 한 나폴레옹군 장교가 피아노협주곡중에서 황제의 지위에 어울린다는 찬사를 보낸 이후부터 황제라는 명칭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실로 전술로 나폴레옹군을 격파하지는 못했지만 대위법으로 나폴레옹군을 아니 전 유럽의 아니 전세계의 인류의 마음을 격파했다고 아니할 수 없지없다. 이 곡은 제1악장에서 독주 피아노의 화려한 카덴차를 기용하여 바야흐로 낭만주의시대를 여는 전초를 만들었으며 악장마다 높은 완성도의 독특한 음률을 지니고 있어 여러가지 감정의 극단을 느끼게 해준다.
I. Allegro (20:31)
루돌프대공은 베토벤의 음악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였으며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베토벤이 창작생활에 있어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인물이었다. 베토벤은 이러한 배려에 대한 보답으로 루돌프대공에게 피아노와 작곡을 지도해 주었으며 자신의 많은 작품을 대공을 위해 작곡하고 헌정하였다. 이들 곡 중에는 B flat장조의 피아노소나타 op. 101, '장엄 미사'와 같은 거대한 곡도 포함되어 있으며 피아노트리오 '대공', 피아노 소나타 21, 23, 26번 등의 유명한 작품들도 루돌프대공과 연관이 있는 곡들이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베토벤을 존경하는 것 만큼이나 루돌프대공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할 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번에 이야기하게 될 '피아노 협주곡 5번' 역시 루돌프대공을 위해 작곡된 대표적인 곡이다.
베토벤은 1809년에 5번 협주곡을 작곡하기 시작했으며, 이듬해 런던과 라이프치히의 출판사 (clementi-London, Breitkopf & Hartel-Leipzig)에서 출판되었다. 당시 베토벤은 귓병이 악화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느낄 정도였으며, 결국 이 곡의 초연은 1811년 11월 28일 라이프치히에서 프리드리히 슈나이더에 의해 이루어졌다. 라이프치히에서의 연주와 마찬가지로 비인에서의 초연시에도 베토벤은 피아노를 연주할 수 없었으며, 심지어 자신의 협주곡이 청중 앞에서 연주되었는지 어떤지도 모르고 있었다. 베토벤이 작곡한 5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스스로 초연하지 못한 곡은 제 5번협주곡 뿐이다.
제 3번 교향곡을 비롯하여 이 시기에 작곡된 곡들이 아주 간결한 어법을 취하고 있는 것은 악화되는 귓병의 영향이라고 생각되는데 특히 E flat장조, 혹은 C단조의 간단한 으뜸, 딸림화음을 유니즌으로 효과적인 화성전개를 통해 강한 음악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베토벤 특유의 작곡기법이 극단적으로 잘 드러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작곡시기가 완전히 일치하는 op. 81-a의 E flat장조 소나타는 베토벤의 세련된 작곡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좋은 예이며, 피아노 협주곡 5번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작곡양식과 효율적인 기법이 매우 돋보이는 작품이다.
출처 ; http://blog.daum.net/dhdhls
Beethoven - Piano Concerto no.5 by Claudio Arrau 1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by Claudio Arrau 2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by Claudio Arrau 3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by Claudio Arrau 4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by Claudio Arrau 5
MITSUKO UCHIDA plays Beethoven "Emperor" 1st mov. Pt.1/2
MITSUKO UCHIDA plays Beethoven "Emperor" 1st mov. Pt.2/2
MITSUKO UCHIDA plays Beethoven "Emperor" 2nd mov.
MITSUKO UCHIDA plays Beethoven "Emperor" 3rd mov.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과 자유 (0) | 2008.08.15 |
---|---|
정경화 (0) | 2008.08.12 |
쇼팽 / 즉흥환상곡 Op.66 (0) | 2008.08.08 |
헨델 / 하프 협주곡 (0) | 2008.08.08 |
슈베르트 /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환타지 (D.934) (0) | 2008.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