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자유지향 2008. 8. 3. 12:40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64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64

 

그의 이름 휄릭스(Felix) 에는 " 행복" 이란 뜻이 있다고 한다. 부유한 은행가인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젊어서 부터 널리 세상을 보고 듣고 하여 견문을 넓히며 교양을 쌓도록 돈을 아끼지 않고 지원을 했고,이름 그대로 멘델스존의 인생은 밝고 행복했다. 그래서인지 멘델스존의 음악은 밝고 화려한 아름다움이 스며있다.

3大 바이올린 협주곡 중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비교하여 "하나는 아담, 하나는 이브"라고 평하고 있지만 , 그것은 베토벤의 작품이 남성적이라고 한다면 멘델스존은 여성적 이라는 뜻이다. 이 곡이 지니는 성격의 핵심을 찌른 말이며 두 곡이 음악의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교묘하게 지적 했다고 볼 수 있다. 1838년 멘델스존의 나이 29세 때부터 착상하여 6년 동안이나 신중하게 작곡한 뒤 1844년 9월16일에 완성했다. 초연은 1845년 3월 13일 거행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멘델스존은 건강이 악화되어 2년 후인 1847년 11월 4일 3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뜨고 말았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먼저 오케스트라의 주제 제시가 있고 나서 독주 바이올린의 차례가 오게 마련이지만, 멘델스존의 곡은 단 한 소절, 현악기만의 분산 화음이 있고 곧 독주 바이올린의 슬픈 미소와도 같은 주제를 읊는다.

 

 

제1악장 (Allegro molto appassionato) 은 서주부터 부드럽고도 우아한 곡선같이 바이올린이 연주되면서 화려한 선율에 의한 순수한 아름다움과 발랄한 정서가 가미되어 그윽한 향기를 내뿜는다.  작곡 당시의 멘델스존의 악상 표시에는 정열적인 연주로 요구되어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우리들이 익히 감상하고 있는 대로 실제로는 우아한 분위기로 연주되고 있기도 한다.

 

 제1악장 Allegro molto appassionato

제2악장 (Andante allegro non troppo) 은 경건하고도 종교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름답고 맑은 선율이 서정적으로 연주되는데 중반부에서 약간의 긴장국면이 조성되다가 어느새 다시 한여름 밤 별빛을 타고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 같은 곱디고운 선율로 돌아온다. 마치 멘델스존의 음악적 혼이 고스란히 드러나 보이는 듯한 부분이며 들으면 들을수록 새로운 감동을 주는 악장이기도 하다.

 제2악장 Andante allegro non troppo

제3악장 (Allegro molto vivace) 에서는 1악장처럼 우아하게 시작하다가 다시 분위기를 바꾸어 관현악의 반주 위에서 바이올린이 강렬하고도 화려하게 약동을 하면서 대미를 장식한다.


제3악장 Allegro molto vivace

  

 

출처 : http://blog.daum.net/dhdhls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