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퓨전국악

자유지향 2011. 2. 1. 19:27

 

 

01.. 고구려의 혼(연주)
02.. 소금장수
03.. 꽃분네야
04.. 애사당
05.. 개구리 소리
06.. 상주모심기 노래
07.. 누나의 얼굴
08.. 산도깨비 - w/장사익
09.. 뜨락에 낙엽은 지고(국악가요)
10.. 우리함께 친구되어
11.. 고향 가는 길
12.. 그 저녁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연주)
13.. 누나의 얼굴(연주)
                                 그림 - 이외수
 

 

 

퓨전국악의 선구자로 꼽히는 
국악실내악단  슬기둥..
1985년 신세대 연주자 8명이 결성한 이래 
시대적 감각에 맞춘 전통음악을 꾸준히 
선보이며 사랑받았다.
창단 당시 작곡가 김영동과 국악 가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이후 
국악과 양악이 접목된 실험적인 음악을 시도해 
국내외를 넘나들며 400여회 공연을 펼치고, 
국악계 스타의 산실 역할을 하기도 했다.
슬기둥은 거문고를 뜯을 때의 
활달한 손놀림을 뜻하는 국악 용어다.

    소금장수
    황청원 시 조광재 작곡 박영일 노래
    새벽달 저물고 아침이 밝아오니 
    소금장수 노총각 부시시 문 나서네
    오늘은 소금 팔아 또순이 버선에다 
    고무신도 사겠다고 온 - 밤을 뒤척였네
    소금장수 노총각 발걸음도 부산하게 
    이리뒤뚱 저리뒤뚱 징검다리 건너가다
    아이고 이게 웬일이냐 물속으로 곤두박질
    에헤 이젠 틀렸구나 장가가기 틀렸구나
    꽃분네야
    채록 : 심우성
    작곡 : 채치성
    노래 : 강호중
    꽃분네야 꽃분네야 너 어디를 울며가니
    우리 엄마 산소옆에 젖 먹으러 나는 간다
    한번 가신 우리 엄마 어디 가고 못오시나
    우리 엄마 우리 엄마 언제 다시 오시려나
    저녁해가 저물으니 날이 새면 오시려나
    그믐밤이 어두우니 달이 뜨면 오시려나
    겨울날에 눈이 오니 봄이 오면 오시려나
    우리 엄마 우리 엄마 언제 다시 오시려나
    애사당
    작시 : 장소현
    작곡 : 김영동
    노래 : 김성아
    엄마가 수놓은 검은 꽃버선 머뜩한 내코가 버선코 되어
    어느날 낮설은 남자가 와서 머뜩한 꽃버선 밟아 버리고 
    나는 꽃버선 보고 울어 버렸죠
    엄마가 줄을 탈 때 난 무등타고 덧버선 쳐다 보다 미끄러 지고
    손님들 하하하 웃어대지만 엄마는 나를 안고 노래했지요
    나는 꽃버선 보고 울어 버렸죠
    꽃버선은 삭아서 누더기 되고 엄마는 내머리 곱게 빗기고
    어느날 나도 몰래 떠나 버렸죠 엄마는 꽃버선 꼬옥 봇안고
    엄마 없는 나를 보고 울어 버렸죠
    개구리 소리
    작시 : 이오덕
    작곡 : 김영동
    노래 : 김영동
    거뭇거뭇 숲속에 더러운 못자리 물속에 
    도랑물옆 핀꽃따라 포플러 신작로 따라 
    울어라 개구리야
    학교에서 뛰놀다가 늦게 왔다고 꾸중듣고
    저녁먹다 업드려 잠든 내 동생 꿈속에서 
    울어라 개구리야
    바라보는 밤하늘별 눈물에 어려 빛나고 
    돈벌러간 아버지가 소식이 궁금해 
    울어랴 개구리야
    읍내장에 나물팔고 돌아오는 어머니 
    빈 광주리 가득히 내 노래 담고 오신다 
    울어라 개구리야
    외딴집 빨간 불빛 들판에서
    도랑물옆 핀꽃따라 포플러 신작로 따라 
    울어라 개구리야
    상주모심기 노래
    곡 : 전통민요
    노래 : 강호중
    상주 함창 공갈못에 연밥 따는 저 처자야 
    연밥 줄밥 내 따주마 우리 부모 섬겨다오 
    이 배미 저 배미 다 심어놓으니 또 한 배미가 남았구나
    지가야 무슨 반달이야 초생달이 반달되지
    능청능청 저 비 끝에 시누 올케 마주 앉아 
    나도야 커서 시집가서 우리 낭군 섬길라네
    고초 당초 맵다해도 시집살이만 못하더라
    나도야 죽어 후생 가서 시집살이 안할라네
    누나의 얼굴
    작사 : 윤동주 
    작곡 : 김영동
    노래 : 김성아
    누나의 얼굴은 해바라기 얼굴
    해가 금방뜨면 일터로 간다. 
    해바라기 얼굴은 누나의 얼굴
    얼굴을 부비면서 일터로 간다. 
    누나의 얼굴은 해바라기 얼굴
    해가 한참지면 집으로 온다. 
    해바라기 얼굴은 누나의 얼굴
    얼굴이 숙어들어 집으로 온다
    산도깨비 - w/장사익
    달빛어스름 한 밤중에 깊은산길 걸어가다
    머리에 뿔달린 도깨비가 방망이 들고서
    에루화 둥둥
    깜짝놀라 바라보니 틀림없는 산도깨비
    에고야 정말 큰일났네 두 눈을 꼭 감고 
    에루화 둥둥
    저 산도깨비 날잡아 갈까
    가슴 소리만 콩당콩당
    걸음아 날 살려라
    꽁지빠지게 도망갔네
    뜨락에 낙엽은 지고(국악가요)'
    뜨락에 낙엽이 지면 어느새 가을가고
    가슴은 차가운 겨울에 싸여 
    꿈처럼 흘러간다
    내사랑 이제는 저 별로 가고
    서러운 사랑만 가슴에 남아도
    세월은 덧없이 흘러 슬픔도 잊혀져가고
    뜨락은 떨어진 낙엽에 싸여 
    꿈처럼 흘러간다
    고향 가는 길
    고향으로 가는 길은 
    하늘만큼 멀었으면 좋겠네. 
    그 가는 길에 산을 만나고 강을 만나 
    개울건너 물미나리 향기에 취할 수 있는 
    둑방을 지나면 더욱 좋겠네. 
    산은 새들과 노래를 하고 
    강은 강물과 춤을 추는 곳 
    구 화려한 강가 어디쯤에 
    고향이 있었으면 정말 좋겠네. 
    흙냄새 향기로운 논길을 따라 하염없이 
    정겨운 그길을 가다가다가 쉬어 갈 수 있는 
    둑방을 지나면 정말 좋겠네. 
    박꽃 달보다 환한 얼굴로 
    나를 반기는 내 어머니 
    아 그리운 친구가 반기는 
    고향이 있었으면 정말 좋겠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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