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어

당구 1

자유지향 2008. 7. 30. 15:11

 당구 (撞球 billiards)  Cue sports

 

 

 

 

당구

당구대(빌리어드 테이블) 위에서 공을 큐(큐 스틱)로 쳐서 점수를 겨루는 실내경기.

기원과 역사
 
BC 400년 무렵 그리스에서 옥외스포츠로서 당구의 원형이 실시되었다고 한다. 당구의 기원에 대해서는 영국기원설, 프랑스기원설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14∼15세기에 고안된 것이라고 하며, 처음에는 크리켓을 닮아 옥외스포츠였던 것이 실내경기로 개량되어 유럽 각지에서 발달했다고 한다. 근대의 당구는 기구의 발명·개량에 따라 발달하였다. 즉 초크(큐의 끝에 칠하는 미끄럼방지제)와 탭(큐팁;큐의 끝에 붙이는 가죽)의 발명, 기술의 진보 등으로 19세기 초부터 급속하게 세계 각국에 퍼져 발전해 나갔다. 미국에는 1820년대에 포켓 테이블이 도입되어 그때까지 포켓게임 일변도였던 것이 1860년에 캐럼게임이 실시되었다. 이 무렵부터 기구와 기술의 개량·향상이 급속히 진전되고 구대의 대반(臺盤;슬레이트), 바깥테두리에 붙이는 고무쿠션, 대면을 덮는 테이블 클로스(테이블 보), 공의 재질과 지름치수 따위의 개량과 아울러 쿠션에 따라 공이 흐트러지지 않고 돌진해 가는 아메리칸 세리의 연구·완성에 의한 기술진보는 그때까지의 단순했던 경기종목을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신종목으로 확대시켜 나갔다. 즉 보크라인경기를 비롯하여 스리쿠션경기, 미국식 포켓경기가 그것이며, 이것은 다시 오늘날 실시되는 프리경기, 원쿠션경기, 또는 제한을 더 엄격하게 한 보크라인경기와 아티스틱경기 등으로 다양하게 발전되어 나가고 있다.

경기종류
 
캐럼게임(4구·보크라인·스리쿠션 등)
포켓게임(로테이션·나인볼 등)
기타 경기(스누커 등)
 
4구는 적·백 2개씩의 공으로 경기를 하는데 내 공(내가 치는 공;백색공)을 쳐서 다른 2개 이상의 공(표적구)에 맞으면 득점한다.
보크라인과 스리쿠션은 적색공 1개와 백색공 2개의 3구로 하는데,
보크라인은 대면에 제한테두리를 그려놓고 테두리 안에서의 1회치기, 2회치기의 제한이 주어진다. 제한 라인을 긋는 방식에 따라 47-1(및 2), 71-2 등의 종류가 있다.
스리쿠션은 2개의 표적구에 맞기 이전에 내 공이 3회 이상 쿠션에 닿아야만 득점이 된다.
포켓경기는 미국식과 영국식이 있는데,
미국식은 <풀>이라고 하며, 백색공(내공) 1개와 1∼15까지 번호가 붙은 공으로 하는 로테이션, 에이트볼·나인볼·14-1 랙(포틴원랙) 등이 있다. 모두 백색공을 쳐서 다른 공을 룰에 따라 포켓(6개)에 넣어 간다.
영국식은 스누커이며 최근 유럽뿐만 아니라 캐나다 및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당구의 용구

당구대
종목에 따라 크기·높이가 다르다. 수평을 유지한 슬레이트를 목제 대 위에 놓고, 그 위를 보로 덮고 같은 보로 싼 고무쿠션을 붙인 바깥테두리에 칸막이한다. 4구와 포켓의 테이블은 4.5:9피트(1피트=30.479㎝), 스리쿠션은 5:10피트, 스누커는 6:12피트이다.

공(球)
과거에는 질좋은 상아로 만들었으나 현재는 거의 플라스틱제로 되어 있다. 지름은 캐럼게임인 경우 61.5㎜(4구는 65.5㎜), 포켓게임은 57.1㎜, 스누커는 52.4㎜이다.

공을 치는 막대인데 재질은 단풍나무 등 밀도가 높고 질좋은 것을 쓴다. 길이는 특별히 제한이 없다. 무게도 각자의 기호에 따르나 보통 420∼595g 정도인 것을 사용한다. 큐의 끝에는 가죽제의 탭을 붙인다.

초크
석회를 주재료로 해서 굳힌 것인데 탭의 미끄럼방지에 사용한다. 이밖에 메커니컬 브리지(레스트)가 있다.

치는 법
당구의 기본은 바른 자세를 몸에 익히는 것이다. 스탠스(발의 위치와 중심)·폼(자세)·그립(큐를 잡는 요령)·브리지(큐를 지지하기 위해서 만드는 손의 모양)·스트로크(큐로 공을 치기)라는 일련의 기본형을 바르게 파악하고 나서 기술의 향상을 꾀해야 한다. 선배나 코치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으며, 공의 어디를 치느냐 하는 것과 공의 회전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기방법
모든 당구경기는 그 종목에 따라 다소의 특수한 조건을 거는 이외는 서브권의 선택방법, 무효·유효·실격·벌칙 등의 룰은 거의 같다.
4구는 적·백 2개씩 모두 4개의 공으로 실시하는데, 기타 종목은 적 1개, 백 2개 모두 3개의 공으로 한다(포켓경기는 별도). 흰공 1개는 내 공이 되고 이것은 경기종료까지 변하지 않는다. 만약 상대의 공을 쳤을 때는 무효가 된다. 내 공을 틀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흰공 1개에는 작은 검은 점이 박혀 있다. 그러나 월드컵 등에서는 검은 점이 있는 흰공 대신에 노란공을 사용한다.
캐럼게임의 경우, 득점은 내 공을 다른 2개의 공에 맞혔을 때에 성립된다.
 
  
 

 

 

 

 

 

 

 

 

참고           참고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