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담배

자유지향 2008. 7. 21. 10:29

담배

 

건강의 측면에서 바라본 담배

1. 담배의 유해 성분

담배연기 속에는 약 4,000여종이나 되는 많은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담배는 불에 탈때 그 중심온도가 섭씨  900도에 이르게 되는데 이러한 고온에서는 유기물질이 열분해, 열합성, 증류, 승화, 수소화, 산화, 탈수화 등의 과정을 거쳐 여러 종류의 화학물질이 생성된다.

1) 타르

타르는 일반적으로 담배진이라고 부르는 독한 물질로 어떤 식물이든 불에 태우면 생기며, 수천 종의 독성화학 물질이 이 속에 들어 있다. 담배가 우리 건강에 주는 해독의 대부분은 바로 이 타르 속에 들어 있는 각종 독성물질과 발암물질에 의한 것으로 약 20여 종의 A급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타르는 그 자체로도 맹독성이 있어 적은 양으로도 작은 동물이나 곤충을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예전에는 담배 꽁초를 모아 화장실에 구데기가 스는 것을 막는데에도 사용하였고 산에서 뱀을 퇴치하는 데에도 이용하였다. 담배의 독특한 맛은 바로 이 타르에서 오는 것이며, 타르는 담배연기를 통하여 폐로 들어가 혈액에 스며들어 우리 몸의 모든 세포, 모든 장기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잇몸, 기관지 등에는 직접 작용하여 표피세포 등을 파괴하거나 만성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담배 한 개피를 피울 때 흡입되는 타르의 양은 대개 10mg 이내로 한 사람이 하루에 한갑씩 담배를 피울 때 1년간 모이는 타르의 양은 보통 유리컵 하나에 꽉 찰 정도로 많다. 국내 시판중인 국내산 및 외국산 담배(1개피)속에 들어 있는 타르만으로도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이 감퇴되어 만성 저산소증 현상을 일으킴으로써 신진대사에 장애를 주고 조기 노화현상을 일으킨다.

2) 일산화탄소

일산화탄소(CO)는 무연탄 냄새로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물질이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마치 적은 양의 무연탄 냄새를 지속적으로 맡고 있는 것과 같으며, 일산화탄소는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을 감퇴시켜 만성 저산소증 현상을 일으켜 신진대사에 장애를 주고 조기 노화현상을 일으킨다.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담배연기가 가득한 방에 오래 있으면 머리가 아프고 정신이 멍해지는 것은 바로 일산화탄소 때문이다. 담배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성 물질로 담배 한 개피에는 대략 1mg정도 함유되어 있으며 사람에게는 40mg이 치사량이다. 일시적인 각성 및 진정효과, 맥박 및 혈압 증가, 말초혈관 수축 및 동맥경화 유발 등의 작용을 한다.   

3) 니코틴   

니코틴은 15세기 스페인 주재 불란서 대사 짠 니코(Jean Nicot)의 이름에서 명명된 것으로 특유하고 복합적인 약리작용을 갖고 있는 화학물질이다. 아편과 거의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약학적으로는 마약으로 분류되고 있는 물질로, 담배를 일단 피우기 시작하면 매 30-40분에 한 대씩 피워야만 하는 이유가 바로 담배 속에 있는 니코틴 때문이다. 적은 양의 니코틴은 신경계에 작용하여 교감 및 부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쾌감을 얻게 하고, 양이 많으면 신경을 마비시켜 환각 상태에까지 이르게 한다. 또한 각성 효과가 있어 글을 쓰거나 작업을 할 때 일시적으로 창의력을 향상시키기도 하며 흥분되었을때 일시적으로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니코틴은 말초혈관을 수축하며 맥박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높이며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서 심장병의 발병, 버거스씨병 그리고 동상이 잘 생기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 외에도 니코틴은 소화기계에 작용하여 궤양을 일으키고 내분비계 및 호흡기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 니코틴이 담배연기로 흡입되어 뇌에 약리작용을 일으키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4-5초이며, 흡입된 니코틴이 체외로 완전히 배출되는데는 약 3일이 걸린다. 담배 한 개피에는 1mg 이하의 니코틴이 함유되어 있는데 니코틴 40mg이면 치사량이 된다

4) 연기(미세먼지)

 

 

눈에 보이는 담배연기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세균 처럼 작은 크기를 가지는 미세먼지이다.

먼지의 입자는 크기가 작을 수록 인체 깊숙이 침투한다.

 

2. 담배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담배속에는 적어도 20여종의 A급 발암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발암물질들의 축적으로 담배를 장기간 지속적으로 피우면 암의 발생확률이(암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크게 높아진다. 현재 우리 인류에게 발생하는 암 중 30~40%는 담배로 인한 것이다. 따라서 이 세상에 담배가 없었다면 전체 암의 약 40%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1) 폐암

하루 10~12개피의 담배 흡연 시 폐암이 발생할 위험도는 비흡연가와 비교하여 17배 더 높으며 하루 40개피 이상 흡연 시에는 100배 더 높다. 하루 40개피 이상 담배 흡연시 폐암으로 인하여 사망할 확률은 10명중 1명이다. 금연시 폐암이 발생할 위험도는 금연 1년 후부터 급격히 감소하지만, 완전히 제거된 상태는 아니며 위험도는 약 15년간 지속된다. 담배의 타르함량이 낮을 지라도 하루 20개피 이상 흡연시에는 객담분비량(생성)에 있어서 타르함량이 높은 담배를 흡연할 때와 비슷하다. 흡연정도가 심할수록 소세포암의 발생빈도는 12~30% 증가하며, 코담배와 씹는 담배 그리고 간접흡연 역시 암의 발생위험도를 증가시킨다. 또한 악성중피종 발생에 있어서도 환자 70명 중 67명이 흡연가였다는 보고로도 알 수 있듯이 흡연은 asbestos(석면류)와 함께 중요한 보조인자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비흡연가에 비하여 흡연가에 있어서 혈액 임파구의 염색체 이상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돌연변이가 폐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보고가 있다.

2) 식도암

식도암의 경우는 술, 담배를 함께 하면 발암률 44배에 달한다. 프랑스 국립암연구소의 알베르, 투인스 박사팀의 연구에 의하면, 하루 10개비 이하의 흡연군과 하루 500cc 이하의 음주군을 기준으로 할 때 흡연량만을 하루 1갑 이상으로 늘리면 식도암 걸릴 확률이 5배 높아지고, 음주량만을 하루 1000cc 이상으로 늘릴 경우 확률은 18배 정도이나, 하루 담배 한갑 이상, 술 1000cc 이상을 혼합하면 확률은 무려 44배로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 이유는 담배 속에 함유된 4,000여종의 화학물질이 흡입되어 인체 각 기관에 흡착될 뿐만 아니라, 알콜이 이 흡착된 화학물질을 녹여 체내에 전파시키고, 해독작용을 하는 간장도 알콜농도가 높아지면서 기능이 떨어져 독소들의 혈액내 잔류기간이 길어지며 알콜이 지방 분해 능력을 저하시킴으로써 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지방간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3) 자궁경부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와렌 윙켈스타인 박사는 프로리다주 디트나비치에서 개최된 세미나에서 자궁경부암과 흡연과의 관계에 강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자궁경부암에 대해서는 성생활에 의해 옮겨지는 허피스II형(Herpes II) 바이러스와 파피로머 바이러스가 원인이라는 설이 있었으나 담배를 피우는 여성에게 17배나 자궁경부암이 많다고 발표했다.

4) 구강암              

흡연은 입술, 혀, 볼의 내막, 구상, 편도선, 입천장, 인두의 암을 일으키게 한다. 이들 구강암이 진단되었을 때는 그 중 50% 이상이 이미 임파결절까지 퍼져있는 단계에 있다. 구강암은 술을 많이 마시면서 담배를 피울 때 그 위험성이 크게 증대되며 입술의 암은 시가나 파이프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 더 잘 걸린다. 흡연인구가 늘면서 암의 빈도도 늘어나는데 암의 위치도 종래에는 대개가 혀의 전 2/3 부위에서 대부분 발생하던 것이 이제는 혀 뒤 1/3 부분에서도 그 발생빈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대개 암은 혀의 가장자리에서 발생하며 가운데 부위에서부터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상당히 커진 후에야 비로소 증상을 느끼게 되어 조기발견의 장애가 되고 있다. 구토증이 심하든가 삼키는데 지장이 있다든지 하는 경우는 대개가 암이 상당히 진행된 증거이다. 환자를 볼 때 혀의 가장자리에서 조금 단단한 느낌을 주면서 통증이 없는 궤양이 있으면 우선 암을 의심하여야 한다. 점점 크기가 커짐에 따라 혀 조직 깊이 파고들어 만져보면 실제 궤양크기보다 크게 느껴진다. 점점 진행됨에 따라 주위 조직도 같이 침범당하면서 드디어는 어디가 원발지인지도 모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혀 운동의 장애는 그 자체가 암의 상당한 진행을 의미한다.

5) 후두암

흡연자 중 이 암에 걸리는 사람은 3/4로 성대에 암이 생기는데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폐암과 같은 정도로 후두암에 걸릴 위험성이 매우 높고 음주는 그 위험성을 한층 높게 한다(87년 10월 현재 일본인 흡연자의 경우 3.1배).

※건강담배???

한국담배인삼공사는 타르와 니코틴을 초저로 낮춘 건강담배를 내년 초부터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담배는 개비당 타르 함량이 1㎎, 니코틴은 0.1㎎으로 일반 담배보다 훨씬 낮다. 그렇다면 담배인삼공사는 국민들에게 7분의 1이나 덜 해로운 담배를 보급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인가. 일견 그럴 듯 해보이지만 진실을 들여다보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우선 건강담배라는 표현부터 국민을 기만하는 말이다. 아무리 함량을 낮춘다고 해도 발암물질은 발암물질일 뿐이다. 마치 독극물이 든 음료를 주면서 독극물 함량을 낮추었다고 해서 건강음료라고 시판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초저 타르 니코틴 담배도 죽음의 담배질병의 담배일 뿐이다.

흡연자가 타르와 니코틴을 낮춘 담배로 바꾼다해도 그 사람은 건강이 나빠지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담배를 핀다는 것은 바로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에 중독돼 있는 상태이다. 담배를 피지 않으면 마치 마약에 중독된 사람이 마약을 찾듯이 담배를 찾게 된다. 흡연자는 니코틴 농도가 낮아지면 머리는 멍해지고 안절부절 못하고 화를 잘내고 우울해지고 불안해지는 금단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다시 담배를 찾게 된다. 따라서 초저 타르 니코틴 담배를 피는 사람은 니코틴이 원하는 만큼 없기 때문에 부족한 니코틴을 보충하기 위해 더욱 깊이 빨아들이게 되고, 더 자주 담배를 피워 결국 원래 중독된 만큼 니코틴과 타르를 빨아들이게 된다. 담배 사는 돈만 더 많이 들 뿐 해롭기는 마찬가지다. 초저 타르 니코틴 담배는 담배인삼공사 관계자가 고백했듯이 담배의 맛이 없기 때문에 실제로 널리 이용되지 않는다. 현재 엑스포마일드는 시판 담배중에서 타르 함량이 1.9㎎으로 가장 낮다. 그러나 맛이 떨어져 잘 팔리지 않는다. 새로 보급하려는 담배도 결국 같은 이유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할 것이다.

 

3.금연과 건강

1) 금연후 경과시간에 따른 효과

․2시간이내 : 혈관 속에 더 이상 니코틴이 없게 된다. 그러나 니코틴으로 인한 부산물이 모두 몸밖으로  빠져나가는 데는 2일이 더 걸린다.

․6시간이내 : 맥박이 점차 느려지고 혈압도 떨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혈압이 정상수준으로 되돌아가는데는 3~30일이 더 소요된다.

․12~24 시간 이내 : 일산화탄소가 몸밖으로 배출되고 폐기능이 향상된다. 육체적 노동을 할 때 숨이 덜 가쁘고 지구력도 좋아진다.

․2일 이내 :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과 옷의 담배 냄새도 사라진다. 미각도 살아나고 후각도 정상으로 돌아온다. 뿐만 아니라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금연을 성취해낸데 대한 행복감까지 맛보게 된다.

․1주일 이내 : 폐 속에 누적된 점액(가래)이 묽어지고 몇 주일에 걸쳐 기침을 통해 몸밖으로 나간다. 폐의 정화기능을 담당하는 섬모도 제기능을 회복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완전히 회복하여 폐의 기도를 깨끗이 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는 약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3주일 이내 : 폐의 작용이 훨씬 좋아지고 운동도 훨씬 쉬워진다.

․2개월 이내 : 사지로 전달되는 피의 흐름이 좋아짐으로써 보다 많은 활력을 소유하게 되고 자신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

․3개월 후 : 폐의 자체 정화기능이 완전 정상화되고 남자에게는 정액도 정상화되며 정자의 수도 증가하게 된다.

․12개월 후 : 이제 혈액의 모든 구성요소와 폐포가 정상으로 되돌아와 심장마비 갑작스런 죽음을 당할 위험률이 상습흡연자의 거의 절반 수준까지 낮아진다.

․5년 후 : 심장마비로 인한 갑작스러운 죽음을 당할 위험률이 거의 비흡연자와 같아진다.

2) 금연의 혜택      

(1) 장수 : 3명 중 1명은 흡연으로 인해 일찍 죽는다.

(2) 독성물질 피함 : 담배는 4,000가지 이상의 독성화학물질이 있으며 암을 일으키는 대다수의 물질도 있다.

(3) 질병 예방 : 폐암, 심장질환, 기종, 심장마비 등을 예방한다.

(4) 평소 아픈 날 감소 : 기침이 줄고, 감기 걸리는 횟수도 줄며, 폐 및 관련 호흡기 질환이 감소한다.

(5) 미각과 후각 회복 : 기능이 떨어진 미각과 후각이 정상을 되찾는다.

(6) 피부상태 양호 : 산소공급이 원활하므로 새로운 세포생성을 한다. 흡연자들의 피부는 회색빛이 돌며 주름이 많다.

(7) 구취 감소 : 구취가 감소한다.

(8) 치아가 희게됨 : 치아변색을 막아줌으로써 희게 된다.

(9) 옷과 머리에서 담배냄새 제거 : 신체에서 나는 담배냄새가 사라진다.

(10) 건강상태 양호 : 운동을 더 잘 할 수 있게 하며 신체적 건강수준을 높여 준다.

(11)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음 : 어린이 및 비흡연자, 공해감소, 환경미화 청소비용이 절감된다.

(12) 타 흡연자 및 청소년에게 모범 : 자녀가 있는 부모는 금연함으로써 모범을 보이고 앞으로 자녀들이 흡연자가 되지 않도록 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13) 어린이 건강에 기여 : 간접흡연에 의한 어린이의 건강피해를 예방한다.

(14) 환경 보존에 기여 : 연간 5백만 ha의 산림이 담배잎을 건조시키기 위하여 없어진다. 평균 흡연자가 나무 한 그루씩을 없애는 정도이다.

(15) 경제적이익 : 하루에 담배 한갑을 피우는 흡연자가 담배값을 50년동안 은행에 저축할 경우, 4억 7천여만원이 된다.

3) 금연이 여성 흡연자에게 미치는 영향

(1) 경구용 피임약 사용할 때 심장마비 감소 : 흡연시 경구용 피임약 사용자들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확률이 39배 높으며 다른 종류의 심장마비가 올 수 있는 확률도 20배 정도 높다.

(2) 가임성 향상 :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가임되는 확률이 비교적 떨어진다. 흡연자에 있어서 자연유산율은 2배 높다.

(3) 더욱더 건강한 신생아 : 흡연 엄마는 사생아, 미체중아, 미숙아 등을 낳을 확률이 높다.

(4) 그 외의 영향 예 : 경구암 감소, 임신합병증 감소, 간접흡연으로 인한 자녀건강에 악영향 감소, 월경 관련 문제 감소, 자궁적출술률 감소, 조기 폐경기도래 확률 감소 및 골다공증 예방

4) 금연이 남성 흡연자에게 미치는 영향

(1) 가임성 증가 : 정자수가 흡연에 의해 감소되며, 비정상 정자수는 흡연에 의해 증가된다.

(2) 발기불능률 감소 : 흡연으로 인해 남성 성기에 미치는 혈관이 약해지므로 발기유지가 힘들거나 안되는 경우를 예방한다.

 

경제의 측면에서 바라본 담배

1. 담배로 인한 경제적 손실

외국에서는 담배로 인한 각종 손실을 경제적으로 측정한 자료에서 담배를 통한  세수보다는 담배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이 더욱 크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회에 걸쳐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1991년에 발표된 논문(이규식, "The onseguences of Smoking in Korea", Institute of Population & Health Service Research at Yonsei University, 1991)에 의하면 담배로 인한 추가 의료비만 1년에 1조 2천억원이며 사망, 결근, 화재 등으로 인한 재정적인 손실이 1년에 1조억원이 된다고 하였다. 그 이외 환경오염, 간접흡연으로 인한 손상 등을 합하면 가히 천문학적인 숫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1995년에 발표된 자료(이규식, "The Conseguences of Smoking in Korea", Institute of Population & Health Service Research at Yonsei University, 1995)에서는 담배로 인한 추가 의료비가 연간 2조 2천 6백억원에 직간접 경제손실액이 3조 5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US 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1995)에 의하면, 흡연은 매년 500억달러 이상의 직접의료비용 외에 부가적인 경제생산손실액이 5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1991년) 흡연자가 내는 세수입은 78억달러인데 반해 이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150억달러 정도이며 흡연으로 인한 보건의료비는 25억달러(캐나다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1995년 결근, 생산성 감소 등 흡연으로 인한 근로자 1인당 연간 비용손실액을 약 3,100달러 정도로 추계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 연구원,"국민건강증진기금조성 및 투자계획", 1999. 2).

현재 담배로 인한 사망자는 매년 4만명에 이른다. 흡연 때문에 생긴 병 치료에만 연간 3천 3백억원이 든다.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조기사망 손실․담배 값 지출 등을 합하면 흡연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연간 6조원 이상이다. 이 상태가 방치되면 흡연으로 인한 손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어떻게 흡연율을 떨어뜨려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결코 흡연자 개인의 자각에만 호소할 수 없다. 사회적․ 제도적․ 법적으로 금연을 지원하는 건강 친화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이것이 21세기 보건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건강증진"의 핵심전략이다.

 

2. 담배세와 경제

우리나라는 담배사업법에 따라 국가의 독점.전매사업으로 지정해 원료용 잎담배 생산 및 수매와 담배 제조 및 판매를 담배인삼공사로 하여금 관장케 하고 있다. 또한 담배세를 지방세수의 원천으로 삼는다든가, 해로운 담배의 성분 표시를 하지 않고 경고 문구도 눈에 잘 뜨이지 않게 미온적으로 처리하여 국가가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그런데 과연 담배세와 관련한 우리 나라의 조세 구조는 합리적인 것인가? 우리 나라는 국가가 담배의 제조 및 판매를 조세수입을 위한 전매사업으로 유지해 왔고 국민의 건강에 결정적인 해독을 끼치는 담배사업에 대해서 전혀 규제조차 없이 담배소비를 촉진하는 정책만을 펴 왔다. 해남시에 가보면 군데군데에 조그마한 현수막과 함께 담배판매를 촉진하는 전단이 비치되어 있었다. 내 고장 담배 한 보루를 사 가시면 4600원이라는 돈이 지방세 수입으로 잡힌다는 내용이었다. 심지어 야간에 열린 어느 면단위 노래자랑대회에서는 연단에 선 면장이 담배를 사 가달라고 호소하며 연설하는 것을 직접 목격한바 있다. 실정이 이렇다. 헌법에는 국민의 보건권 보장과 소비자의 권리에 관한 규정이 있다. 그런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이런 조항을 무시하였다. 헌법의 규정에 따라 하위법 체계를 정비하고 이 법에 따라 국민의 보건권 증진에 힘을 써야 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세 수입 확보만을 위한 목적으로 담배에 대한 규제를 알고도 모른 체 하였다. 심지어 소비자 보호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는 담배의 내용과 성분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려야 하고 담배에 해독성을 널리 홍보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그런데 국가는 이런 모든 헌법과 하위법 규정들을 철저히 무시하였다. 연간 담배판매수익은 무려 4조 6천억원에 이르는데 이 중 68%가량이 조세수입으로 정부재정에 잡히게 된다. 특히 담배세 수입을 지방세로 잡은 이후부터 담배촉진정책이 문제가 되고 있어 국민의 보건권 향상에 엄청난 위협으로 다가서고 있다.  

WHO의 "담배 없애기 운동(Tobacco Free Initiative)"에 동참하는 세계은행(IBRD)은 "담배값을 올리면 흡연율이 떨어진다"고 권고한다. IBRD는 중국의 예를 들어 "담배세를 10% 인상하면 담배 소비는 5% 줄어들고, 세입은 4.5%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세입 증가분은 1억명의 저소득 중국인이 기본 보건서비스를 받는 데 필요한 비용의 3분의1 이상에 해당된다.

그래서 세계은행은 각국 정부가 "담배세와 부과금을 담배값의 80% 수준으로 올려, 청소년 담배 소비를 줄이고 비흡연자를 보호해야 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담배세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는 덴마크로 84% 수준이다.  한국은 65%(98년)로 낮은 편이며, 세금과 부담금의 구조에도 문제가 있다. 평균 담배 1갑에 소비세가 4백60원, 교육세가 1백84원, 폐기물부담금이 4원인데 비해 건강부담금은 2원에 불과하다.

담배로 인한 손실이 매년 6조원에 이르는데도 건강부담금이 폐기물부담금 보다 적은 것이 한국적 조세구조이다. 어느 나라나 금연정책의 우선대상은 청소년층이다. 이들의 건강은 곧 국가의 미래이기 때문이다.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담배를 마약으로 선포하고, 청소년 흡연 규제에 힘을 쏟고 있다.

흡연율이 꽤 높은 일본(남성 52%, 여성 12%)에서도 정부가 엄격한 담배 규제책을 시행, 2010년까지는 흡연율을 현재의 절반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현재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개정에서 담배 갑당 건강부담금을 8원으로 올리기로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다. 오존층 보호나 온난화 방지처럼 지구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최우선 과제가 흡연대책이다. 담배세와 부담금 인상이 흡연율을 떨어뜨려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진 상황에서 우리가 선택해야 할 정책방향이 어느 쪽인지는 확실하다. WHO는 2003년 "담배세의 일부를 담배 규제비용으로 사용하고, 담배값 인상률을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한다"는 내용의 "국제조약"을 "구속력 있는 의정서"로 채택할 방침이다. 한국도 WHO 회원국인 만큼 담배에 대한 건강부담금 인상 물결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애연가들은 반발할 것이다. 금연을 위한 유효한 정책수단을 포기함으로써 야기될 국민건강상의 위험을 다시 생각해 보자. 만약 정부가 건강부담금을 그대로 둔다면, 국가가 세계 8위의 담배회사인 "담배인삼공사"를 운영하고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담배가 설 땅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 새 천년을 맞아, 정책이 인간적인 모습으로 건강 친화적 마인드에서 조정․입안되기를 기대한다.

 

자유와 권리적 측면에서 본 담배

1. 간접흡연의 피해

1) 간접 흡연이란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담배연기를 담배 피우지 않는 사람이 들이마심으로써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

2) 간접흡연의 피해

간접흡연으로도 건강상의 피해를 받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왜냐하면 간접흡연이 해롭다면 법적으로 혹은 제도적으로 흡연자로부터 보호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간접적으로 들이 마시는 담배연기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폐속까지 들어갔다 나오는 연기이고 또 하나는 타고 있는 담배 끝에서 나오는 생 담배연기이다. 생 담배연기는 담배 속의 모든 독성물질, 발암물질을 거르지 않고 그대로 외부로 내보내기 때문에 대단히 독성이 강하며 흡연자가 있는 실내에서 담배연기의 독성을 측정해 보면 그중 75%는 생담배연기에서 나온 것으로서 니코틴은 3배, 타르는 3.5배, 일산화탄소는 5배가 더 높다.

담배를 피우는 배우자와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건강상의 피해를 받고 있는가 하는 연구들도 많이 이루어졌는데, 흡연하는 배우자를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발생률이 30%, 심장병 발생률은 4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 사소한 잔병의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담배를 피우는 부모를 가진 어린이와 그렇지 않은 어린이의 상기도염의 감염률에 대한 조사들에 의하면 아버지가 담배를 피우는 집의 영아는 급성 호흡기질환 감염률이 5.7배나 높으며, 폐암 발생률도 2배(부모 양쪽 다 담배를 피우는 경우는 2.6배)나 높다고 하였다. 그 이외에 천식, 기침, 중이염 등의 발현율도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어린이에게서 6배나 높으며, 폐기능은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어린이의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피해는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과 자녀         

1967년 미국의 덴버에서 가메론 박사는 1,000세대를 상대로 조사하여 양친 중의 한 분이나 두 분이 흡연을 하는 가정에서는 급성 호흡기질환 이른바 감기나 기관지염에 걸리는 자녀가 많았다고 보고했으며, 1969년에는 흡연량이 많은 가정일수록 병에 걸릴 확률이 높으며 특히 어린이는 공기오염에 민감하다고 보고했다. 또한 영국의 그레이박사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양친 비흡연자 가정의 자녀가 생후1년간에 폐염이나 기관지염에 걸리는 율이 1이라 한다면 부모중 한쪽만 흡연한 가정은 1.46배, 양친이 다 흡연한 가정은 2.26배로 나타났다.

- 어머니 흡연과 자녀의 폐발육

UPI 통신의 과학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하버드 의과대학과 보스턴 소재 베스 이스라엘 종합병원 연구진들이 5년간에 걸친 임상연구를 한 결과 담배를 피우는 어머니의 어린아이는 흡연하지 않는 어머니의 아이들보다 폐발육이 느리는 등 폐의 기능에 큰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의 일원인 스코트 바이스 박사는 1,156명의 어린이들을 어머니의 흡연여부에 따라 조사한 결과 어머니의 흡연이 어린아이들에게 직접적인 해독이 된다는 여러 결과가 나왔다고 밝히면서 어린이들이 어머니와 생활하는 시간이 아버지보다 훨씬 길므로 아버지의 흡연보다 어머니의 흡연이 더 치명적이라고 경고했다.

-부모흡연과 자녀의 복통                   

영국 메디칼 저널지에 실린 한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젖을 뗀 250명의 어린이 가운데 양친 모두 비흡연자인 경우 복통을 일으킨 아이가 32%였는데 비해 양친 모두 흡연할 경우 복통을 일으킨 아이는 91%로 나타났다. 또한 심한 복통의 비율도 양친이 비흡연자의 경우는 7%인 반면, 흡연자인 경우에는 61%로 나타났다.

-부모흡연과 자녀의 성장저해

센트 토마스 병원의 연구팀이 한 건강과 성장에 대한 국가연구(National Study for Health and Growth)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간접흡연에 의한 어린이의 신장이 평균 약 1㎝ 작다고 하였으며 가정내의 흡연자 인원수와 어린이의 신장과의 사이에 상관관계도 나타났다.

-간접흡연과 폐암

한국인의 폐암사망률은 1996년 현재 인구 10만명당 남자 28.7, 여자 10.0이다(통계청, 1997). 이러한 사망률은 그간 한국인의 흡연습관을 고려해 볼 때 약 10년뒤인 2005년에는 남자 65, 여자 15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지선하, 담배없는 세상, 1998.6) 특이한 것은 한국인 성인남자의 흡연율(약 70%)은 세계 제 1위인 반면, 성인여자의 흡연율(약 5%미만)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 중에 하나이다. 그러나 여성의 폐암사망률이 남성과 같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은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남편의 흡연에 의한 간접흡연의 영향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가설을 내놓을 수 있다.

전국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의료보험공단 자료 중에서 40세이상 부부 모두(265,052쌍)를 대상으로 하여 1994년 남편의 흡연력을 조사하고, 1995-1997년 3년간 부인의 폐암 입원력을 조사하였는데 그 중 112명의 부인에게서 폐암이 발생하여, 10만명당 폐암발생률 13.8을 나타내었다(지선하,"담배와 건강",1998.6).

위의 자료들만 가지고서도 왜 자유와 권리의 측면에서 흡연을 반대하는지 충분히 설명이 된다.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자유만이 자유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며 따라서 흡연은 당연히 금지되어야 하는 것이다.  

 

2. 담배소송

외국에서는 담배소송이 봇물을 이루고 있었다. 심지어 가까운 일본에서도 작년 5월 담배소송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성인 남자 흡연률이 세계 최고라는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무풍지대였다. 관심 있는 변호사 몇몇이서 공익소송차원에서 담배소송을 늘 염두에 두고 이론을 정립하고 있었다. 하지만 환자가 문제였다. 호흡기 내과 의사를 통해 수십명의 폐암환자와 후두암환자들을 면담하였지만 거절당하기 일쑤였다. 자칫 치료에 방해가 되고 환자의 명예에 누가 될지 모른다는 가족들의 완강한 거부가 있었다. 인터넷 상담을 통해 폐암말기에 이르른 외항선원의 가족으로부터 연락이 있었다. 다행히 공익소송의 취지를 이해하고 소송에 동의한 덕분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담배소송을 시작할 수 있었다.

어느 더운 여름날 불량빙과류를 사먹었을 때 우리는 당연히 제조회사의 책임을 생각한다. 음식점에서 음식을 사먹고 배탈이 나거나 음식 속에 좋지 않은 이물질이 들어있을 때에는 즉각 음식점 주인에게 항의할 줄 안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너무나도 당연한 소비자로써의 권리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담배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들을 하지 못한다. 왜 그러냐고 물으면 스스로 알고 피웠기 때문에 일종의 자살행위인 만큼 위험을 감수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되묻곤 한다. 물론 미국에서도 그랬다. 1950년대 초반 이때 이미 미국에서는 담배소송이 시작되었는데 이때 미국법원은 흡연자가 위험성을 스스로 알고도 담배를 피웠기 때문에 담배회사는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담배라고 해서 다른 불량식품과 차별 당해서는 안 된다. 담배도 역시 제조물의 일종이고 소비자의 건강에 해독을 끼쳐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것이다. 불량식품은 먹고 난 얼마후면 배탈이 나서 소비자들이 그 위험성을 곧바로 느끼기 때문에 제조자의 책임에 대해서 문책하는 경우가 많을 뿐이다. 담배는 처음에는 진정효과로 흡연자를 사로잡아 차츰 흡연양을 늘리게 하고 얼마후면 니코틴의 중독효과로 담배에서 빠져 나올 수 없게 하며 담배에 포함된 수십가지의 발암물질과 화학물질이 인체에 누적되어 긴 세월이 흐른 뒤 각종 질병에나 폐암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소비자들은 인체에 좋지 않은 반응이 즉각 나타나는 경우에는 제조자나 판매자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잠복되어 있다가 장기적으로 인체에 좋지 않은 반응이 나타나는 담배에 대해서는 무딘 반응을 보일 뿐이다. 담배도 하나의 제조물이고 이로 인하여 흡연자의 건강에 결정적이 부작용을 유발시켰다면 담배회사는 당연히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다. 이것이 이번 담배소송의 기본이론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가 담배를 전매하고 있는 우리 나라의 경우 국가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첫째는 위험성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거나 설명을 다하지 않은 데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동네 구멍가게에서 과자를 하나 사더라도  어느 정도의 성분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제 담배에도 이 정도의 경고 문구는 부착되고 위험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서가 첨부되어야 한다.

둘째는 결함있는 제품을 생산한 책임을 져야한다. 담배는 그 자체가 이미 입담배 단계부터 건강에 치명적인 유해 요소를 가지고 있다. 담배를 생산해서 판매하는 회사로써는 결함있는 제품을 생산하지 말아야할 책임이 있다. 담배 그 자체에는 일산화탄소나 니코틴 타르와 같은 각종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여러 가지 유해인자가 들어있다. 담배인삼공사는 지난 수십년간 담배가 중독성이 있다거나 해롭다는 것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정확한 정보를 은폐하고 정보전달을 가로막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번 소송은 책임을 묻기로 한 것이다. 희극같은 이야기지만 한국담배인삼공사는 담배 한갑당 20원씩을 모아 연간 850억원의 공익자금을 마련하여 흡연관련 암 전문 병원을 설립하려 하고 있다. 이것은 한국담배인삼공사는 흡연이 암과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담배소송. 좀더 정확히 말해서 흡연피해를 이유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공익소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 사람의 권리를 구제한다는 측면보다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다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번 소송의 목적도 바로 공익에 있다. 담배가 가진 각종 해악성이 소송과정을 통해서 낱낱이 공개되어야 한다. 그리고 국가는 국민의 건강권 보장이라는 헌법상의 임무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담배인삼공사는 담배가 가진 해독을 철저히 공개하고 건강에 조금이라도 덜 해로운 담배를 생산하던지 아니면 생산이나 제조 자체를 중지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흡연의 폐해로부터 국민의 건강권이 진정으로 보장받는 그날까지 담배를 향한 전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담배는 무엇으로 되어있나

담배의 독성 물질 흡연시 약 4,000여 종의 화학적 성분이 담배에서 생산되어 인체로 흡입됩니다. 담배연기는 기체 성분과 미립자 성분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인체에 유해한 주요 기체 성분으로는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니트로사민, 질소화합물, 시안화수소, 암모니아 등이 있으며, 미립자 성분의 유해 주요 물질은 니코틴, 타르, 석탄산, 포로늄210(방사선 물질), 비소, 크레졸, 싸이나, 벤조피렌, 아크롤레인 등이 있습니다.
한번 흡입시 대개 50mg의 담배연기가 인체로 흡입되는데 이때 미립자 성분 18mg과 기체성분 32mg(5% 는 CO가스)이 흡입 됩니다. 한번 흡입된 담배의 유독물질 중 일산화탄소 전량 흡수, 니코틴의 90% 뇌에 도달, 타르의 70%정도가 기도에 축적하여 독성을 나타내게 됩니다.


담배 속의 주요 유해 물질들은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비 소: 개미 살충제로 사용됨.
......암모니아: 세척제로 사용됨.
......부 탄: 불붙이는 점화액으로 사용됨.
......카드뮴: 재충전 배터리에 사용됨.
......일산화탄소: 차 배기가스, 연탄 가스에 포함됨.
......청산칼리: 쥐약으로 사용됨.
......포름알데히드: 시체 방부제로 사용됨.
......메탄올: 제트기 연로로 사용됨.



담배 내 신체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 3가지 유해물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니코틴 : 무색, 유성 알카로이드 액체, 독성이 강한 중독성 물질

담배를 처음 피우거나 너무 많이 필 때 느끼는 구토, 현기증, 두통 등은 이 니코틴으로 인하여 생기는 증상으로 폐로 흡입한 담배연기 속의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려면 약 7초 정도 걸립니다. 이물질은 담배를 피우는 과정에서 파괴되지 아니하며 한 모금의 담배연 기를 마실 때 0.1 - 0.2mg(한 개비 당 2mg)의 니코틴이 인체에 흡수됩니다. 니코틴은 매우 유독하여 일시에 60mg이 혈액에 흡수되면 대 부분의 사람은 죽습니다. 그러므로 성인의 치사량은 체중 1kg당 니코틴 1mg입니다.
니코틴의 약리 작용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심리적 효과입니다. 니코틴은 정신적 안정감을 느끼고, 긴장감이 해소되는 일시적인 진정효과가 있다(신경절에 자극과 억제: 양측 작용)합니다. 니코틴은 모세 및 말초혈관수축, 혈압상승(한 개비: 20 - 30mmHg 증가), 심박 동항진, 신경자극, 위산분비 증가, 혈청 지질의 변화(LDL 증가, HDL 감소), 혈소판 응집력 증가 그리고 혈관벽에 손상을 일으켜 동맥경화 를 촉진시킵니다. 무엇보다도 습관성을 일으켜 담배를 계속 피우게 하는 주범입니다. 니코틴이 콜레스테롤 양을 증가 시키고 동맥 벽에 플라그를 일으킵니다.


2. 타르 : 발암성 물질
담배를 피우면 필터가 검게 되는 것이나 오랜 흡연자의 인지를 노랗게 물들이는 것이 바로 타르로써 200종 이상의 화합물로 되어 있으며 이것이 폐암을 일으킵니다. 담배가 800도로 연소 될 때 작은 입자로 되어 기관지나 폐로 들어가며 이중 크기가 10㎛ 이상의 것은 가래로 서 밖으로 나오나 1㎛ 전후의 것은 60%이상이 폐 속으로 들어가 배출되지 않는다. 타르는 호흡기점막의 섬모상피세포와 폐포 세포에 손상을 입히고 그 결과로 폐에 비정상 세포가 나타납니다. 이 물질의 함량은 담배 종류에 따라 다르나 대개 한 개비당 2.0 - 3.3mg이 들어 있습니다.



3. 일산화탄소 : 무색, 무취 유해가스(산소결핍 일으킴)
일산화탄소의 환경 기준은 24시간 생활 공간에서 10ppm, 8시간 생활공간에서 20ppm으로 규정되어 있는데 담배 연기 속에는 최고 45,000ppm의 일산화탄소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흡연으로 인해 만성"일산화탄소 중독(저산소증)"에 처하게 됩니다. 담배연기 중 2-6%가 CO 가스 로서 HB와 친화력이 O2의 210배 정도입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현상을 유발시킵니다. 혈액 내 산소분압저하- 산소혈증- 혈관의 과도한 수축- 내벽 세포의 손상- 동맥경화의 시발 또한 CO+HB의 만성적 또는 소량 증가되는 상태에서 다혈증이 유발되어 일시적, 간헐적 뇌혈관 장애의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보통 흡연자의 산소의 이용률은 비흡연자보다 20 - 30%가 떨어집니다. 일산화탄소의 혈액 내 농도가 2%에 도달하면 중추신경계의 기능이 둔해지고 기억력이 감퇴됩니다. 담배를 다량 흡입하면 우선 두통이 오고 현기증, 권태, 눈이 아물아물하고 오심 구토감이 오며 심장이 뛰고 가슴에 중압감을 느낄 수 있고 호흡곤란, 심하면 허탈상태등을 수반하고 아주 심하면 무의식 상태로서 사망에 이릅니다. 일산화탄소가 동맥 내벽 의 세포를 파괴합니다.

 

담배의 유해성

 

흡연이 건강에 왜 나쁜지 담배는 어떤 물질로 구성되어 있는지 담배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는지 등 흡연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충분히 습득하는 것은 금연을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담배는 폐암의 원인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라는 것은 이미 1950년부터 의학적(역학 적, 병리학적 및 독성학적)으로 확인된 사실로 이제

과학적으로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분명한 진실이다.
1962년에는 영국정부에서 1964년에는 미국정부에서 이를 공 식적으로 공인발표한 바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모든 의학교과서에도 한결같이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또한 다국적 담배회사들도 흡연과 폐암과의 관계를 공적으로 시인 하고 있다.
미국의 법정에서도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폐암환자들의 손해 배상 청구소송에서 담배회사들이 담배의 해로움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 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이를 고의적으로 충분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는 이유로 손해배상은 물론 엄청난 양의

징벌적 보상을 판결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기 전까지 폐암은 세계적으로 대단히 드 믄 질환이었으나 담배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이제

대부분의 선진 국에서는 남성에서 발생하는 암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암이 되었다.

담배의 소비량의 증가와 폐암사망율의 증가는 25-30년간의 간격을 두고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폐암은 과거에 빈도가 대단히 낮은 암이었으나 30 여년 전부터 담배가 우리 나라 국민에게도 보편화됨에

따라 현재는 가장 급속하게 증가(지난 10년간 무려 59% 증가)하는 암이 되었으 며 현재 우리 나라 남성 암 사망률의 3위를

차지 하며 앞으로 10년내 가장 빈도가 높은 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학적(疫學的, Epidemiology)으로는 1939년에 독일에서 처음으로 담배와 폐암 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논문(5)이

발표되었지만 연구방법상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각광을 받지 못하였다.

연구방 법상 하자가 없는 연구로 1950년의 미국의 Wynder와 Graham(6) 그리고 영국의 Dolls 와 Hills(7)의 연구발표가

흡연과 폐암발생 의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결정적인 자료를 제공하였다.

그 이후 현 재까지 이루어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연구결과들이 한결같이 흡 연자들이 비 흡연자에 비해 페암의 발생률 또는

사망률의 비교위 험도(8)가 6-12배(9)나 높다는 사실과 기여위험도(10)로 보아 폐 암의 90%는 흡연이 원인(11)이라는 사실을 밝혀냈고, 흡연과 폐암 발생과의 전후관계(12), 용량-반응관계(13) 그리고 다른 분야의 연 구결과(14) 등을 고려하여 담배는 폐암의 원인으로 결론지어진 바 있다.

독성학적으로 담배 연기 속에는 수십종의 발암물질이 있음이 밝혀 졌고(15) 동물에 대한 직접적인 실험(16)에서도 흡연으로

인한 암의 발생을 확인한 바 있어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라는 충분조건을 갖추 고 있다.

1962년에 영국정부(17) 그리고 1964년에 미국 정부(18)에서 담배가 폐암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공표하였다.

 

 

수명을 7년이나 단축

 

우리 나라에서는 매년 흡연으로 인한 질병 때문에 3만여 명이 사망하고 있다. 이는 교통사고로 1년에 사망하는 사람들보다

4배 정도 많은 수치이다.

우리 나라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자 3명 중 1명은 흡연 때문으로, 흡연은 폐암,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신장암, 방광암,

췌장암, 자궁경부암 등의 중용한 원인이다.

또한 금연하면 심장병이 발생할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하는데, 3년간 금연하면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은 한 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들 수준으로 떨어진다.

흡연 여성은 비흡연 여성보다 2배에서 6배 정도 심장병이 많이 발생하며, 이는 하루 흡연량에 비례해서 증가한다.

흡연하지만 않는다면, 호흡능력이 떨어져서 치명적이기까지 한 폐기종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을 포함하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매년 수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중풍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다. 결국 흡연하면 평균 수명이 7년 정도 짦아진다.

 

흡연하는 부모의 자녀들의 위험

 

부모가 흡연하면 자녀들이 중이염에 잘 걸리며, 기침을 많이 하고 천식이 악화된다.

부모가 흡연하면 자녀들이 생후 2년 동안 폐렴 또는 기관지염에 잘 걸린다. 담배를 피우는 아버지를 둔 자녀는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감기에 자주 걸리며, 심장 발육이 늦다.

산모가 담배를 피우면 태아도 산모와 함께 담배를 피우는 셈이 된다.

그래서 일산화탄소와 니코틴이 태아 혈류로 들어가 산소공급을 감소시키고, 맥박을 빠르게 한다.

결국 신체 발달이 제대로 안 되었거나 체중이 미달인 아기가 태어나게 되고 흡연한 산모도 비흡연 산모보다 임신과 출산의

합병증이 잘 생긴다.

 

 

담배는 여성에게 특히 더 나쁘다.

 

여성이 담배를 많이 피우지 않던 과거에는 여성에게 심장병과 폐암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여성 흡연자의 폐암 사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흡연하는 여성들은 자궁경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또 흡연은 임신율을 저하시킨다. 한 연구에 의하면 비흡연 여성들은 5년 내에 5%만 임신을 못 하였는데 비해서 흡연 여성들은 11%가 임신을 못하였다.

여성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보다 자궁외 임신이 2배나 많고 월경불순과 자궁경부암도 많이 발생하면 폐경도 2년 정도 일찍 일어난다.

또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에 의한 말초혈과 수축으로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을 감소시켜 피부에 영향을 주므로 주름살이 생기고 빨리 늙어버리게 된다.

피부에 흡착된 담배연기 입자가 악취를 내게 되면 땀구멍을 막기도한다. 담배연기로 눈이 자극되어 결막염이 생기고 니코틴과 타르가 이를 누렇게 착생시키고 잇몸을 손상시킨다.

담배를 피우면 호흡이 힘들어지고 목소리가 변할 수 있다. 여자라고 해서 남자에 비해 흡연에 대해서 비난을 받는 시대는 지났지만 담배의 해독은 남성에 비하여 여성에게 훨씬 크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청소년들에게는 독약과도 같은 담배

 

청소년의 흡연은 미래의 국민건강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한다.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이 많다는 것은 이삼십 년 후 그 나라 국민들이 온갖 질병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예고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10대들은 세포나 조직, 장기 등이 아직 완숙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흡연에 따른 손상 정도가 어른보다 더 심해진다.

일찍부터 흡연을 시작한 청소년들은 40살 정도만 돼도 질병으로 고통을 받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청소년 흡연을 결사적으로 막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매년 300여만 명이 흡연에 따른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고 2015년에는 사망자수가 연간 100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담배로 인한 질병 때문에 연간 35000명 가량이 사망하고, 이에 따른 경제손실도 매년 6조원에 달한다. 더욱이 청소년 시절에 흡연한 사람들은 니코틴 중독이 심하고 심리적인 의존도가 높아지므로 담배를 늦게 배운 사람보다 담배를 끊기가 훨씬 어렵다.

또한 청소년의 흡연은 술 또는 약물에 빠지거나 각종 비행을 저지르는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청소년 흡연에 대한 우리사회나 정부의 관심은 그리 높지 못한 실정이다.

골목길에서 교복을 입고 담배를 피우는 학생을 보더라도 따끔하게 나무라는 어른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청소년 흡연율이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음에도 체계적인 정부대책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규제위주의 시책만 난무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판기에서 담배를 사거나 학교 부근 문방구에서 청소년들에게 낱개로 담배를 팔고 있으나 역시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울 M중학교 3년 이태석(가명, 14)군은 "간혹 마이(교복)라도 벗고 (담배를) 사러 오라고 말하는 아저씨들이 있지만 대개 돈만 주면 아무 말 없이 담배를 준다"고 말했다.

 

흡연이 뇌세포를 파괴

 

흡연이 뇌세포를 파괴하고 새로운 뇌세포의 성장을 막는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최초의 생물학적 증거가 제시되었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의 피에르-빈센소 피아자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신경과학' 5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쥐 실험을 통해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피아자 박사는 쥐를 4개그룹으로 나누어 3개 그룹엔 각각 매일 니코틴을 저단위(몸무게kg당 0.02mg), 중간단위(kg당 0.04mg), 고단위(kg당 0.08mg)로 42일 동안 흡입하게 한 뒤 죽여 뇌를 해부했다.

그 결과 중간단위와 고단위 그룹은 저단위 그룹과 비교그룹에 비해 뇌세포 소멸률이 현저히 높고 새 세포의 생성률은 5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든 적든 니코틴을 흡입한 그룹은 비교그룹에 비해 뇌의 적응력, 학습력,기억력과 관계있는 단백질 PSA-NCAM의 분비량이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분석작업은 이 단백질과 뇌세포를 생성시키는 뇌 부위인 해마(海馬)의 한 부분인 치상회(齒狀回)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피아자 박사는 이 결과는 1990년에 발표되었던 흡연이 뇌의 인식기능을 항진시킨다는 연구보고서와 정면으로 어긋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니코틴이 치매에 의해 손상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자극해 알츠하이머병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보고서도 발표된 일이 있다.

그 뒤로 이를 반박하는 연구보고서들이 나왔지만 모두 뇌 세포를 생물학적으로 분석한 것이 아니라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인식능력을 테스트를 통해 비교한 결과였다.

피아자 박사는 이 쥐 실험 결과는 습관성 흡연이 신경 메커니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새로운 통찰을 얻게 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와 정신질환

 

정신병을 앓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해볼 때 담배를 피우는 비율이 놀라울 정도로 높다. 미국의 경우, 중증의 정신병(심한 우울증, 양극성 장애, 범불안장애[汎不安障碍], 그리고 특히 정신분열증과 같은)을 앓고 있는 사람들 중 50­-80%가 담배를 피우는 반면, 전혀 정신장애가 없는 정상인들 중 흡연자들은 40%도 안 된다(Lasser 외, 2000년).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미국에서 유통되는 담배의 약 44%를 소비하고 있다. 이것은 대부분의 적극적인 정신보건치료 전문가들도 놀랄 만한 수치이다.

담배는 정신병에 특히 강력하게 영향을 미친다…….

 

폐암이나 기종(氣腫)에 걸린 채로 살아가는 것은 매우 두려운 일이다. 그러나 심한 우울증에 걸려 있거나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치료의 선택이나 삶을 끝내는 문제에 관해 결정하는 것을 상상해보자. 정신병에 걸린 사람들은 흡연이 야기하는 치명적인 질병들에 거의 대처할 수 없다.

다양한 그룹들이 그들의 이익을 위해 정신병과 흡연 사이의 관계를 이용한다.

일반적으로 흡연을 허용하는 정신병원은 금연을 요구하는 병원보다 환자들에게 좀더 인기가 많고, 따라서 더 많은 수익을 얻는다.

그리고 이러한 정신병원의 대다수는 환자들이 올바르게 행동하면 그 보상으로 담배를 피울 수 있게 함으로써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흡연을 더욱 이용한다.

또한 담배산업도 이윤을 위해 정신병과 흡연 사이의 관계를 이용한다.

R.J. Reynolds 담배회사는 ' 흡연자들은 담배가 "활기 있게 만들어주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돕고", "고민을 덜어주고", 그리고 "자기 통제"와 "자제" 및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것"을 도와준다고 여기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Nordine, 1981, 위에 인용한 Lasser 외, 2000). (최근의 연구는 사실은 그 정반대라는 것을 보여준다. 즉, 정신병 환자들은 종종 발병 전에 흡연을 시작하곤 한다는 것이다.)

 

담배산업은 흡연의 활기차고 건강한 효과를 강조하는 광고가 특히 정신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 걸까?

 결국, 말보로 맨(Marlboro Man)은 뱃심좋은 자기 과신의 전형이다.

불행하게도, 담배는 정신 건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실, 담배는 우울증과 불안증의 직접적인 원인이다

 

담배와 성기능 장애

 

미국에서의 대규모 조사에 의하면 20∼39세 사이의 미국 남자 13명 중 한 명이 발기부전이라고 한다.

이 숫자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가하는데 성인 남성 전체로 보았을 때 10명 중 한 명은 발기부전증을 갖고 있다고 본다.

이 숫자를 영국 인구로 환산해 보면 200만명의 성인 남자가 발기부전이라는 계산이다.

또한 영국금연단체인 ASH와 영국의사와 BMA가 합동으로 추정한 결과 30∼40대 남성 중 12만명이 흡연으로 인한 성기능 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코틴 해독에 좋은 음식입니다.

 

[물]
물은 몸 속에 축적된 니코틴을 녹여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이 침에 녹아 위장으로
들어가는데 물을 마시면 위를 보호할 수 있다.
-하루에 2ℓ 이상의 물을 나눠서 마신다. 2ℓ는 보통 컵으로 10잔 정도의 양. 우리나라 음식에 국물 요리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하루에 1.5ℓ 정도의 물(6컵)을 마시면 된다.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시면 흡연 욕구가 덜해진다.
-담배를 물기 전에 먼저 물을 마신다.
-맹물을 먹기 힘들 때는 레몬을 띄워서 마시면 된다.

[녹차]
담배를 피우면 비타민 C가 소모된다. 녹차는 비타민 C의 양이 레몬의 5~8배에 달하므로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꼭 필요하다. 이뇨 작용까지 하니 일석이조.
-커피 대신 녹차를 수시로 마신다.
-녹차 잎을 나물로 무쳐서, 밥에 비벼서 먹는다.
-녹차 가루를 좋아하는 음식에 뿌려서 먹는다.

[당근]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비타민 A가 부족해져서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당근은 비타민 A가 풍부하고
발암 물질을 해독하는 터핀이 함유되어 있어 많이 먹으면 좋다.
-베타 카로틴은 껍질에 많이 들어 있으므로 껍질을 가볍게 긁어내고 먹는다.
-당근은 기름에 볶아 먹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생당근을 다른 야채와 함께 먹으면 당근이 다른 야채의 비타민 C를 파괴하므로 같이 먹지 않는다.
-당근을 생으로 먹을 때는 올리브 오일을 넣은 드레싱이나 마요네즈를 뿌려 먹으면 좋다.

[은행]
은행은 기관지에 좋기로 소문난 식품. 가래를 없애주고 폐를 맑게 한다.
-한번에 많이 먹는 것은 금물. 하루에 볶은 은행 3~4알씩을 오래 먹는 것이 좋다.
-은행을 그냥 먹으면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겉껍질을 벗기고 구워서 먹도록 한다.
-껍질을 안 깐 것일수록 쉽게 산화하므로 껍질을 벗기고 냉동해두었다가 조금씩 꺼내 먹는다.

[율무]
율무는 위와 간의 기능을 좋아지게 하고 가래를 제거하여 폐가 맑아지는 효과를 내는 음식이다. 이뇨 작용을 해서
니코틴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율무를 현미, 보리와 함께 섞어 밥을 지어 먹으면 밥맛도 고소하고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도 좋다.
-볶은 율무를 가루로 만들어서 미숫가루처럼 물이나 우유에 타서 마신다.

[된장]
된장은 담배를 피우면 생기는 발암 물질을 없애고 간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심심하게 끓인 된장국을 자주 먹으면 소금을 많이 섭취할 염려가 없다.

[연근]
연근은 천식, 감기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먹으면 폐를 건강하게 하는 것은 물론 몸에 쌓인
노폐물도 잘 배출되도록 돕는다.
-연근을 갈아서 배즙과 섞어 마시면 폐에 좋다.
-한 컵 분량의 연근즙에 뜨거운 물을 붓고 소금이나 꿀을 넣어 따뜻하게 마신다.
-연근 마디에 영양이 많으므로 버리지 말고 국에 넣어 끓여 먹는다.

[파래]
파래는 담배의 니코틴을 해독하고 중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파래에 함유되어있는 비타민 A가 담배때문에 손상된
폐점막을 재생하고 보호한다고 하죠. 또 봄나물인 달래도 니코틴 해독에 효과적인 음식입니다. 파래와 함께 먹을
경우에 해독 효과를 높일 수 있겠죠. 파래와 달래를 매일 먹지 않고 일주일에 1~2번 정도만 섭취를해도 지속성
비타민 식품이기때문에 큰 도움을 준다고합니다

[복숭아]
흔히들 복숭아는 냄새만 맡아도 해독이 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만큼 해독효과가 높다는 거겠죠. 담배를
피웠을때처럼 몸에 독성(니코틴 등) 이 퍼졌을때 자연치유력으로 해독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복숭아를
먹으면 몸 안의 독소 성분을 밖으로 배출해주고 독소자체를 줄여준다고하구요. 복숭아를 고를때는 멍이 들거나
상처 없이 향기가 진하고 전체적으로 잘 익은것을 고르는게 좋아요. 만일 복숭아 껍질때문에 알레르기가 있으면
껍질을 벗기고 먹으도 무방하고 복숭아 차를 마시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검은콩]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B1, B2 등이 풍부해 술. 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이뇨 효과가 있어서
체내에 쌓인 독소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도 한다느군요.

[등푸른 생선]
담배연기속의 일산화탄소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기능이 있다. 때문에 이를 방지하려면 오메가 3계 지방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오메가 3계 지방은 등푸른 생선과 문어. 오징어 등에 많이 있다고 합니다.

[바지락]
초조함을 진정시키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이 있어 금단현상이 나타나는 사람의 반찬으로 적당하다고 하구요,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서 간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피로를 풀어준다고 하네요. 조개류가 간에 좋다는 말은 아시죠

[달래]
달래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니코틴을 씻어내고 담배 때문에 빠져나간 칼슘을 보충해준다고 합니다.
식초를 넣고 무쳐먹으면 조리과정에서의 비타민 파괴를 줄일 수 있고, 맛도 새콤해서 좋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캐로틴 성분과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는 단호박등이 좋다고 하구요,
펩타이드가 함유된 된장찌개와 된장국을 매일 한 끼 이상 먹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북어꼬리에서 10cm
정도를 잘라 5개씩 달여 먹으면 강력한 해독작용이 일어나고, 감초, 칡뿌리 각 12g을 달여 1일 2회 茶처럼 마셔도

좋다고 합니다. 또 하나 우리가 매일 마시는 커피 대신 녹차를 수시로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

 


 

 

    ♡옛날의 흡연은 그 실체를 올바르게 알지 못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오늘 날의 흡연은 무지의 경우라 할 수 있다.
담배에 대한 실체가 명확하게 밝혀진 상황에서의 흡연은 명백한 무지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불건강(질병,사망)을 원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다.
불건강을 간절히 원해서 흡연을 하는 사람은 없다.
물질의 불완전 연소의 결과로 일산화 탄소와 연기가 발생한다.
일산화 탄소는 정상적인 호흡에서의 산소 흡수율의 저하를 가져오고,
연기에 포함되어 있는 미세 물질은 폐와 혈관의 오염을 발생시키고 유전자를 손상 시킨다.
깨끗해야할 자신의 신체를 더럽히는 일을 즐긴 다면 온전한 정신 상태에서 이루어진 행위라 할 수 없다.
더우기 니코틴 중독의 노예가 되기를 스스로 자청한다는 것은 자학과 무지의 극치라 할 수 있다.
남들과 경쟁하면서 살아가는 현대인은 흡연 사실 하나로 이미 뒤처짐을 스스로 확정하는 것과 같다.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유전자를 교란시켜, 사회의 구성원들의 암의 발병 유발과 신생아 기형을 촉발 시키는 짓, 
원시적이고 유치한 습관을 끊어야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호기심으로 피우는 담배 한 개비, 담배 의존증 환자가 되기 위한 통과 의례 !!!

구름과자가 아니라 먼지 과자, 담배 !!! (연기는 미세 먼지)

순진한 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노린다. 담배 !!!

유치한 습관, 흡연 !!!

담배는 구시대 인들의 기호품 !!!

불건강을 담보하기 위한 보험료, 담뱃값 !!!

담배의 지배로 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그것을 군주로 모신다, 흡연자 !!!

동시에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기 위한 가해 행위. 공공 장소에서의 흡연 !!!

무용지물인 담배, 내 인생에서 퇴출 대상 1호. 금연 결심 !!!

담배의 지배로 부터 벗어난 생활, 건강한 숨쉬기의 확보 !!!

흡연하는 당신, 세상에 맞서기 전에 담배 한 개비 부터 정복하라 !!!

당신에게는 이동하는 굴뚝, 이동하는 소각로가 되지 않을 자유가 있다 !!!

당신은 먼지를 빨아 당기는 진공청소기가 될 필요가 없다 !!!

니코틴 요구성 체질이 될 이유가 없다 !!!

당신은 담배에 굴복하여 소중한 당신의 건강을 넘겨 줄 필요가 없다 !!!

당신은 담배에 대해 무식한 사람이 되지 말라 !!!

그 어떤 말로도 흡연 행위를 정당화, 합리화 말라! 흡연하는 당신이 속고 있다!!!

기분 전환, 스트레스 해소, 생각이 잘 된다 등등, 이는 산소의 부족으로 명상 상태의 뇌와 비슷한

환경이 만드는 착각일 뿐이다.

이것은 흡연 시 두뇌에서 일어나는 산소 결핍 상태의 한 증상이다.

흡연은 기호품을 즐기는 게 아니다. 미안하지만 중독증상일 뿐이다.

득보다는 실이 많은 흡연의 속성을 인식하라 !!!

누구도 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주관을 포기하지 말아라 !!!

(다른 사람이 진창을, 또는 똥을 밟고 간다고 나도 그런다면 정말 유치한 행동)

담배가 몸에 해롭기 때문에, 만들어 파는 자들도 피우지 않는다.

다만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 흡연하는 당신을 필요로 할 뿐이다.

당신은 그들을 위한 제물인가?

명백한 사실: 담배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한 자들이 흡연하게 되고,

담배의 본질을 파악한 자들은 그것을 피해간다.

흡연자는 흡연을 결국 후회하게 되지만, 비흡연자는 비흡연을 후회하지 않는다.
승자이고자 하는 자는 담배 따위는 필요 없다.

쉼 없이 연기를 마셔야만 하는 인간보다, 연기를 마시지 않아도 되는 인간이 자신의 육체를 더 효율적으로 다룰 줄 아는 지혜로운 자임이 분명하다.

연기라는 이름의 미세먼지를 몸속으로 밀어 넣는 행위는 분명 어리석은 짓이다. 제정신으로 살라.

 

 

 

 

 

참고            참고            참고             참고            참고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기 자동차  (0) 2008.07.22
집중력을 키우는 방법  (0) 2008.07.22
[스크랩] 24 절기(節氣) 해석  (0) 2008.07.21
Magnetic viewer  (0) 2008.07.20
돌려  (0) 2008.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