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소양강 처녀 / 김태희

자유지향 2008. 7. 5. 23:27

소양강 처녀 / 김태희

  

    소양강 처녀 / 김태희


    해 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피 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 같은
    어린 내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이렇게 기다리다
    멍든 가슴에
    떠나고 안 오시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김태희  69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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